진보신당 새 대표에 노회찬 전 의원이 3월 29일 당선됐다. 노 대표는 이날 서울 송파구민회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단독 출마해 6513(약 98%) 찬성표를 얻어 당선됐다. 노 대표는 이날 취임연설에서 “이중삼중의 차별과 억압구조 하에 있는 여성의 정당이 되겠다”며 “이론과 이념에 갇힌 여성주의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인정받는 여성주의 정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대표에는 정종권 후보가 5724표를 얻고 이용길 후보가 5265표를 얻어 당선됐다.

여성 부대표는 박김영희·윤난실 후보가 각각 1873표와 3195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들 여성 부대표는 각각 진보신당의 정치전략에 대해 ‘복지’와 ‘노동’의 개념을 강조하고 있다. 박김영희 부대표는 “복지의 문제는 서민의 문제, 사람의 문제”라며 “복지를 보편적인 체계로 전환해 사회서비스 노동자의 권리와 이용자의 권리가 연대해 복지 동맹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난실 부대표는 “평등·생태·평화·연대의 가치관을 관통하는 것은 노동”이라며 “원외정당으로서 진보신당이 가져야 할 태도는 장외투쟁에 자기 중심을 갖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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