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 출산율이 1.19명(2008년 현재)으로 세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저출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책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가 2일 국회에서 열렸다. 김금래 한나라당 의원과 인구교육강사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저출산 대책의 추진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서는 저출산 정책에 대한 인구학적 접근, 보육 현장에서 저출산 대책의 현황과 과제,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문화 가족의 지원, 가치관 교육으로서의 인구교육에 대한 정책적 대안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상영 보건복지가족부 저출산고령사회정책국장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대국민 운동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16개 시·도에 출산·양육후원협의회를 구성해 전국적인 출산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할 것과 종교지도자, 학계 등이 나서 저출산 대책을 공동 추진하는 등의 사회적 네트워크를 통한 전 방위적 국민운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은경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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