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단체들 ‘일제고사’ 놓고 팽팽한 대립

 

참교육 학부모회, 전교조 등 진보 성향 교육시민단체가 모인 ‘일제고사 폐지 전국 시민모임’은 전국 단위 학업성취도평가가 실시된 지난 3월 31일 아침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일제고사 폐지와 학부모 교육선택권 존중’을 요구했다.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참교육 학부모회, 전교조 등 진보 성향 교육시민단체가 모인 ‘일제고사 폐지 전국 시민모임’은 전국 단위 학업성취도평가가 실시된 지난 3월 31일 아침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일제고사 폐지와 학부모 교육선택권 존중’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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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교원 단체와 학부모 단체들이 학업성취도평가(일제고사) 강행을 놓고 팽팽한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참교육학부모회, 평등교육학부모회 등 교육시민단체로 구성된 일제고사 폐지 전국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은 전국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단평가가 실시된 지난 3월 31일 아침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1474명의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일제고사를 거부하기로 했다”면서 “학생을 죽음으로 몰고가는 무한 경쟁 교육은 하루빨리 폐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모임은 “기자회견 도중에도 학교에서 학생에게 등교 협박 전화를 하고 있다”면서 “학부모의 교육 선택권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모임 소속 44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학생들과 함께 경기도 여주 신륵사로 체험학습을 떠났다.

이날 체험학습에 전교조 교사들은 동행하지 않았다. 다만 학부모들에게 체험학습 참가를 권유하는 편지를 발송하고, 시험 당일에는 백지 답안을 내게끔 지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이하 학사모)의 최미숙 대표는 “기초 미달 학생이 분명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진단평가를 거부하고 우리 아이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전교조 교사들은 단호히 퇴출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학사모 측은 “3월 31일 아침 부산 모 학교에서 부모의 동의 없이 진단평가를 거부하고 체험학습을 떠나는 학생들을 학교로 돌려보내려던 학사모 관계자가 전교조 교사로 보이는 사람들에 의해 폭행을 당했다”면서 진상조사에 나설 뜻을 밝혔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에도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에 대해서는 모두 무단 결석처리하고, 시험 거부에 동참한 교사도 징계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교육 당국의 강경 처벌 입장에도 불구하고 공개적인 시험 거부 선언과 불복종 운동이 이어지면서, 일제고사를 둘러싸고 교육계에 다시 한 번 혼란이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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