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창작 재즈뮤지컬 음악감독 ‘지나’
국내 최초 창작 재즈뮤지컬 음악감독 ‘지나’
  • 채혜원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9.03.27 12:11
  • 수정 2009-03-27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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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교수·방송인 등 다방면으로 활약

 

지나(Gina·서현아·사진)씨 / 여성 재즈뮤지션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지나(Gina·서현아·사진)씨 / 여성 재즈뮤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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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재즈 뮤지컬 ‘싱싱싱(Sing, Sing, Sing)’이 오는 4월 7일부터 5월 3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기존 창작뮤지컬에 재즈곡들이 등장한 적은 있었으나 한 재즈뮤지션에 의해 모든 곡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다른 작품과 차별화된다.

이같은 ‘국내 최초 재즈 창작 뮤지컬’을 가능케 한 인물은 바로 여성 재즈뮤지션으로 독보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나(Gina·서현아·사진)씨.

“극과 재즈 또는 캐릭터와 재즈를 연결해 발전시키는 일이 처음 작업해보는 부분이라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작곡과 연주활동 외에 뮤지컬 작업에 참여하면서 많은 것을 새롭게 배우고 있어 즐겁게 준비 중입니다.”

그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여성 재즈뮤지션으로, 늘 새로운 도전을 감행하는 뜨거운 열정의 소유자다. 지난 1997년 이화여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돌연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면서 재즈 공부를 시작했다. 산타모니카 칼리지와 버클리 음대, 뉴욕 주립대 석사과정까지 재즈에 대한 열정 하나로 매일 밤늦도록 연습하며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지나그램 1·2집’ 등 두 장의 음반을 내면서 재즈 평론가, 방송인, 대학 교수 등 다방면에서 실력을 뽐내고 있다.

그는 현재 뮤지컬에서 1인 3역을 소화해내고 있다. 보통 뮤지컬 음악은 음악을 만드는 작곡가, 뮤지컬에 맞게 곡을 수정하는 편곡자, 연주자들을 지휘하는 음악감독 등 크게 3가지 분야로 나뉘어 있는데 이 3역을 다 맡아 강행군하는 일정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런 와중에도 그가 행복한 마음으로 작업에 임하고 있는 이유는 ‘싱싱싱’이 여러 가지로 뜻 깊은 작품이기 때문이다. 

‘싱싱싱’은 서울뮤지컬컴퍼니가 1995년 처음 제작해 14년 동안 무대에 올린 ‘사랑은 비를 타고’의 두 번째 버전이다. 여성 작가와 여성 작곡가에 의해 만들어진 작품인 데다, 두 자매의 우애를 그려 특히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스타급 남성 배우를 내세우지 않으면 성공을 거두기 어려운 뮤지컬 시장에서 여성 주인공들이 열연한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심리상담가인 언니 ‘유나’ 역에는 배우 문혜영이, 재즈 보컬리스트 동생 ‘해나’ 역에는 배우 유나영이 캐스팅됐다.

현재 젊은 실력파 재즈 뮤지션들이 의기투합해 만들어진 ‘재즈파크 빅밴드’의 유일한 여성 멤버로도 활약하고 있는 만큼, 지나씨는 또다시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도전 중이다.

“한국 재즈빅밴드와 ‘싱싱싱’을 대극장 무대에 올리는 날을 그려봅니다. 빅밴드 연주곡의 대명사라 불리는 ‘Sing, Sing, Sing’과 작품명이 같은 것은 결코 우연히 아니라는 걸 꼭 증명해 보이고 싶네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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