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그리움을 화폭에 담아 향수를 달래고자 했던 작가, 김정수의 진달래 그림전이 토포하우스에서 4월 8일부터 21일까지 ‘축복’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진달래 그림전은 어릴 적 뛰놀던 동네 어귀나 들판, 회색 빌딩의 도심 속에도 하늘 가득히 내려오는 진달래꽃은 우리의 인생을 축복해주는 듯하다.
차갑게만 느껴지는 도심에나, 겨우내 얼어붙었던 땅 위에도 연분홍빛 진달래 꽃잎이 하나둘씩 떨어진다. 진달래 꽃잎은 움츠러든 우리의 마음속에 어머니의 따스함에 대한 아련한 그리움의 메타포를 증폭시킨다. 김정수의 축복 시리즈는 어머니의 헌신적 사랑에 대한 우리의 정체성을 대변해준다. 02-734-7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