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태생의 네덜란드 작가 딜런 그래함(Dylan Graham)의 작품이 갤러리EM에서 4월 18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다국적 경험을 토대로 어두운 역사적 문제점을 화려하고 장식적인 이미지로 풀어내고 있다. 이러한 역설적으로 해석된 작가의 작품을 통해 관객들은 새로운 시각으로 어두웠던 지난 과거의 역사를 되새겨 바라볼 수 있다.
그의 평면 작업은 직접 손으로 종이를 오려내는 전통적 작업방식을 택하고 있으며 현대적인 시각을 가미하여 독창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치밀하고 섬세한 기술을 요구하는 그의 작업은 어렵게만 느껴지는 현대미술을 좀 더 쉽게 접근시켜 주며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다. 02-544-8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