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무비:조승희 프로파일
미국 뉴욕에서 책 출판기념회에 참가한 저자는 우연히 CNN이 전하는 버지니아 공대 사건 소식을 듣자마자 곧바로 버지니아 공대가 있는 블랙스버그로 향한다. 그리고 그로부터 3개월 만에 숨가쁘게 사건에 관한 이 책을 완성했다. 사건의 전체 상을 완성한 책으로, ‘이유 없는’ 악이 왜 발생했는지 탐구한다.
후안 고메스 후라도 지음/ 송병선 옮김/ 꾸리에 북스/ 1만3000원
블랙 티
나오키상 수상 작가 야마모토 후미오의 신작 테마소설. 약속을 깨거나 돌려줘야 할 물건을 잃어버리는 등 누구나 저지를 수 있는 사소한 경범죄를 소재로 한 단편집이다. 절도, 노상방뇨, 건망증, 도청, 거짓말 등.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사소한 일상의 범죄들을 저지르고 죄책감을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담하게 그려진다.
야마모토 후미오 지음/ 김미영 옮김/ 창해/ 9500원
바보 별님
동화작가 정채봉이 그린 김수환 추기경의 성장기. 생전에 김수환 추기경과 함께 경북 군위 옛 마을과 옛집, 다니던 초등학교를 찾아가 듣고 나누었던 이야기를 담았다. 세상의 허물, 돌아온 탕아, 다 ‘내 탓이오’ 하며 끌어안으신 사랑과 동심의 바보 별님, 김 추기경과 정채봉의 동심이 만나 아이들의 순수한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도록 한다.
정채봉 지음/ 솔/ 9500원
독 끓이는 여자
‘기발한 자살 여행’으로 이미 우리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파실린나는 한국의 독자들에게 말한다. “나는 삶의 낯선 길들로 안내되는 것이 정말로 가능한, 유럽의 머나먼 변방인 핀란드를 묘사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어디에 살든지 인간의 삶은 보편적이라는 말을 꼭 하고 싶습니다.” 일상에 찌든 현대인들에게 삶의 여유를 선사한다.
아르토 파실린나 지음/ 김인순 옮김/ 솔/ 9500원
CEO에게 생존을 묻다
‘생존’이 개인을 넘어 기업, 국가, 그리고 세계적으로 중요한 이슈가 됐다. ‘CEO처럼 기획하라’ ‘CEO, 책에서 길을 찾다’ 등을 펴내며 CEO 전문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유명 CEO들을 직접 인터뷰해 그들의 생존법칙을 키워드로 분석했다. 김효선 여성신문사 사장 등 13인이 열정, 꿈, 지식, 도전 등을 이야기한다. 김수경 인턴기자
진희정 지음/ 넥서스BIZ/ 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