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등 가벼운 운동 매일 1~2회 실시하면 효과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느 날 허리에 통증이 오면 ‘좀 쉬면 괜찮겠지’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일반적인 요통의 경우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증세가 없어진다. 그러나 통증이 없어졌다고 해서 허리 건강에 이상이 없다 할 수 있을까.

여러분병원장 신경외과 전문의 김정수 박사는 “통증에 대한 대처법으로 휴식만 취한다면 허리근력은 더 떨어진다”며 “병에 걸려 오랫동안 누워 있던 노인들이 쉽게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와 같다”고 설명했다.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을 고치고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 건강한 허리를 유지하는 최고의 방법이다.

허리 건강을 위한 운동 중 근력 운동은 복부 및 허리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고 척추가 받는 압력을 분산시킨다. 유연성 운동은 허리의 유연성 강화를 통해 허리 근육과 인대의 긴장을 풀어주고 부드럽게 만들어 허리 근육이 뭉치는 등의 근육통 예방에 도움을 준다. 걷기, 스트레칭 등 가벼운 운동을 매일 1~2회 정도 반복하며 통증을 느끼게 하는 자세는 피하는 등 자신의 몸에 맞는 운동부터 해야 한다. 통증이 심해 운동도 어려울 정도라면 가까운 전문 병원에서 치료를 통해 통증을 가라앉힌 후 시작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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