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 강연은 르포 작가인 박영희씨가 작가 자신이 직접 경험한 우리 사회의 차별 이야기와 취재 과정에서 만난 소외되고 가난한 이웃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했고, 강연 이후에는 결혼이주 여성과 탈북자들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한국 생활 5년째에 접어든 결혼이주 여성인 루디씨는 가끔 거리에 나가면 자신을 이상하게 쳐다보는 시선을 느낀다며 “다 같은 사람인데 국적과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구경거리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우리 사회에서 일상적으로 이들에게 가해지는 차별에 대한 이야기가 쏟아져 나왔다.
평화인권포럼은 연 4회 정기적으로 열리며 매 회 다른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김승주 / 여성신문 대구통신원 ksj20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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