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는 4월부터 10월까지 가족친화 직장환경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공공기관 및 종사원 50인 이상 기업체를 방문해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가족친화 교육을 실시하기로 하고 3월 25일부터 수시로 시 여성정책담당관실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직장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가족친화 경영이 직원의 만족도를 높이고 이직률을 낮추며, 최근 가족친화제도 도입의 사례를 통해 이 제도가 근로자의 근무 집중도를 높이고 생산성을 향상시켜 기업의 이익을 높이는 것은 물론 기업의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하는 바가 큰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족친화제도를 도입하려는 기업이 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부산시는 가족의 행복이 기업 성장과 직결된다고 인식하고 근로자들의 가정 내 문제해결 및 가정과 직장에서 요구하는 역할을 균형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전략 등을 이해하기 쉽고 명쾌하게 제시하고자 직접 공공기관 및 기업체로 찾아가는 가족친화교육을 마련했다.

올해 총 10회에 걸쳐 가족친화 교육을 실시하며 ‘아버지 자격증 취득하셨나요?’ ‘부부관계 행복지수 높이기’ ‘우리 가족과 잘 소통하기’ ‘나는 우리 가정의 CEO’ ‘나와 내 가족을 찾아 떠나는 여행’ 등의 주제로 기업이 원하는 내용과 시간에 맞춰 전문 강사를 초빙해 교육할 예정이며 매회 교육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해 교육의 질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가족친화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 및 가족을 배려하는 기업문화를 통해 근로자가 행복한 가정생활과 활기찬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2008년 가족친화우수기관(기업)’ 사례를 소개하는 홍보물을 제작, 부산시 내 공공기관 및 기업체에 배포하여 가족친화 경영 모델을 확산하고 기업의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051-888-2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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