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성차별적 언어’ 금지령
유럽연합, ‘성차별적 언어’ 금지령
  • 권지희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9.03.20 15:31
  • 수정 2009-03-20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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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여성 앞에 붙이는 ‘미스’(Miss)와 ‘미시즈’(Mrs) 사용을 금지하는 등 성차별적 언어 사용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표했다. 지난 16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최근 유럽의회는 여성의 결혼 여부에 따라 다른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성차별에 해당한다며 미스와 미시즈 대신 성을 부르는 것을 권고했다. 같은 뜻의 프랑스어 ‘마담’과 ‘마드모아젤’은 물론, 스페인어 ‘세뇨라’와 ‘세뇨리타’, 독일어 ‘프라우’와 ‘프로일라인’의 사용도 중단토록 했다.

이밖에도 교장과 여교장을 뜻하는 ‘헤드마스터’(headmaster)와 ‘헤드미스트리스’(headmistress)는 ‘헤드’나 ‘헤드티처’로 통일하고, 여승무원(air hostess), 영업사원(salesman), 경찰(policeman) 등도 중성적 표현으로 바꾸도록 했다.

이번 지침은 해럴드 로머 EU 사무총장이 785명의 의원에게 관련 내용이 담긴 팸플릿을 돌리는 방법으로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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