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희 안스디자인 조경기술사사무소 팀장 "우직해야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어요"
장정희 안스디자인 조경기술사사무소 팀장 "우직해야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어요"
  • 전희진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9.03.20 14:38
  • 수정 2009-03-20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탄탄한 실력과 오랜 경험으로 설계 전문가 자리매김

 

장정희 안스디자인 조경기술사사무소 팀장gabapentin generic for what http://lensbyluca.com/generic/for/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장정희 안스디자인 조경기술사사무소 팀장
gabapentin generic for what http://lensbyluca.com/generic/for/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장정희(39) 안스디자인 조경기술사사무소 설계 팀장은 경력 10년의 산전수전 다 겪은 조경 전문가다. 주로 혐오시설 중 하나인 하수처리장의 조경을 설계하는 것이 장 팀장의 업무다. 지하에 하수처리 시설물을 설치해 묻고 지상에는 공원을 조성하는 일이다. 중·대형 아파트 설계와 인천 청라 그린넷 시설공사 등 수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현재는 인천 굴포천 실시설계를 맡고 있다.

“조경은 석재, 포장, 시설물 설치 등 외부 공간의 익스테리어(외관)를 조성하는 일이에요. 최근 삶의 질과 환경을 중요시함에 따라 녹지와 생태공원 조성이 늘고 있어요. 아파트 브랜드도 고급화되면서 자연 공원 만들기에 치중하고 있는데 갈수록 조경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거죠.”

사람들은 나무와 식물을 보고 즐길 수 있어 좋을지 몰라도 그 환경을 만들어내기까지의 조경 공사는 매우 힘들다고 그는 털어놓았다. 조경 작업은 설계, 준공까지 마무리 되고 나서야 맨 마지막 단계에 들어가기 때문에 단기간에 끝나는 일이 아니라고 했다. 보통 7~8년, 대형 공사의 경우는 10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몇 개씩 프로젝트들이 맞물려 진행될 수밖에 없고 할 일도 너무 많다는 것.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바빠요. 게다가 야근을 밥 먹듯이 하고 주말에도 일해야 할 때가 많아 결혼한 여성들은 버텨내지 못하고 그만두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하지만 제 손끝으로 공공의 공간을 아름답고 예쁘게 탈바꿈시킨다는 점은 참 보람 있고 성취감도 큽니다.”

대학에서 원예학과를 졸업한 그는 전공을 살리면서 평소 하고 싶던 실내디자인을 할 수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이 두 분야가 접목된 조경설계 쪽으로 뛰어들게 됐다. 당시 조경은 별로 주목받지 못한 분야였지만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확고했기 때문에 대학원에 진학, 조경설계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불운하게도 대학원 졸업 무렵이 IMF 시기였던 탓에 취직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다. 그는 조경 관련 아르바이트부터 시작해 정면 돌파해 나갔다. 1년 후 토목을 주로 하는 설계사무소에 입사해 디자인과 토목 일을 하면서 경험을 쌓았고 그 후 조경자재 회사로 옮겨 2년간 전시회 부스 설계, 자재 시방정리, 자재 관급공사 제안을 비롯해 현장 감독까지 하며 탄탄한 실력을 구축했다. 그리고 지금의 안스디자인으로 자리를 옮겨 6년째 일하고 있다.

장 팀장은 “조경업계가 예전보다 많이 성숙해져 능력에 따라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이 형성돼 여성들이 많이 진출하고 있다”며 “학교에 다니면서 조경기사자격증을 갖추면 취직이나 일할 때 플러스 요인이 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조경 일을 하면서 그동안 깨달은 점이 있다”며 “우직한 사람만이 결국 최후까지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50 (3가 222번지) 골든브릿지빌딩 1층, 9층
  • 대표전화 : 02-318-93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준철
  • 제호 : (주)여성신문사
  • 사업자등록번호 : 214-81-03304
  • 대표이사 : 김효선
  • 발행·편집인 : 김효선
  • 여성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8 여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wome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