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대만 사람들의 감수성을 자극하며 시사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작품들이 나왔다. 도서출판 한걸음더는 중화민국 행정원 문화건설위원회 보조를 받아 대만 현대문학 작품 두 편을 엄선해 한국 독자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1권에는 ‘흰 코 너구리’ 외 ‘대통령의 자판기’ ‘티벳의 연인’ 등이 있으며 2권에는 ‘목어 소리’ ‘물 속의 달’ ‘배웅자’ 등 대만 화제작들로 구성돼 있다.
‘흰 코 너구리’ (정칭원 외 지음/ 김양수 옮김/ 한걸음더/ 1만1000원)
‘목어 소리’ (예스타오 외/ 김상호 옮김/ 한걸음더/ 1만원)
우리 모두는 심리학자다! 일상생활 속 삶의 질을 높이고 자신을 알게 되고 사회를 건강하게 가꿀 심리지식이 가득한 책. 범죄 분석, 자녀 교육, 재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는 심리학 지식들을 통해 생활의 빛나는 지혜를 발견하게 된다.
브룩스·마이클 A 처치 지음/ 부글/ 1만5000원
젠더 연구와 탈식민주의 이론을 통해 식민지 이후 한국의 주체화와 역사적 과정을 규명한 책. 탈식민화와 재식민화의 경계에 있는 한국인의 모습을 국가, 교육제도, 문화산업, 문학과 예술생산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분석한다. 문학과 역사학을 넘나들며 연구 영역을 넓혀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한국인 내면의 식민성을 지적하고 진정한 해방의 정치를 말하고 있다.
권명아 지음/ 책세상/ 2만2000원
HP 출신의 세일즈 우먼, 130억 영업 신화의 주인공 한영수가 알려주는 여자들을 위한 세일즈 마인드 맵! 남자들이 장악한 영업판에서 몸으로 부닥치며 깨닫게 된, 남자들이 알려주지 않는 영업의 94가지 지침을 담았다. 저자는 취업 대란 속 젊은 여성들에게 말한다. “여성들이여, 세일즈에 뛰어들라!”
한영수 지음/ M&K/ 1만원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를 만나러 가기 위한 여정을 담은 책. 자신을 죽도록 미워했던 저자가 어떻게 ‘나’를 알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솔직하게 드러낸다. 아시아인 최초로 국제 공인 이마고 부부치료 전문가이자 미국 심리치료협회 임상감독 자격을 지닌 저자의 자전적 이야기를 읽는 동안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된다.
오제은 지음/ 샨티/ 1만3000원
10대가 쓴, 10대를 위한 경제학 동화. 다소 딱딱하고 어렵다고 느껴지는 경제학을 중학교 3학년 주인공을 중심으로 알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나간다. 경제를 어려워하는 많은 후배들에게 이 책을 건네고 싶다는 저자는 경제학에 매료되어 독학으로 미국 칼리지보드(College Board) 주관 AP시험에서 4.0을 받은 경력이 있는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09학번 새내기다.
주효선 지음/ 창해/ 9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