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근육 풀지 않고 하는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독’
충분히 근육 풀지 않고 하는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독’
  • 박선경 / 튼튼마디한의원 원장
  • 승인 2009.03.20 10:58
  • 수정 2009-03-20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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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날씨에 많은 사람들이 야외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밖으로 나오면서 무릎과 어깨 등 관절 부위에 통증 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잔뜩 움츠러들고 긴장해 있던 전신의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지 않은 채 운동을 시작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겨울철의 적은 활동으로 관절의 운동 범위가 작아진 상태로 갑작스럽게 과도한 운동을 하면 ‘득’보다는 오히려 ‘독’을 불러온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할 때는 충분한 영양 섭취와 휴식이 부족해도 우리 몸의 기력이 쇠하기 마련인데 이러한 상태에서 운동을 강행하는 것 역시 관절 통증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다.

◆ 자신의 건강상태 고려한 운동법 선택

봄철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유산소 운동이 좋다.

유산소 운동은 부담 없이 가볍게 할 수 있는 동시에 체지방까지 소모해주고 근육을 지속적으로 움직여 몸 전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처음에는 주 2~3회, 20~30분 정도로 시작해 서서히 운동 횟수와 강도를 늘리는 것이 좋다.

비만이나 관절염이 있는 경우에는 무릎관절에 부담이 되지 않는 자전거 타기가 좋다. 다만 허리가 약한 경우에는 허리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적당하지 않다.

중년층과 노인층의 경우 노화로 인해 연골과 관절 조직이 약화된 상태이므로 걷기나 가벼운 조깅처럼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범위에서 운동을 선택하고 서서히 운동 범위 및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 운동 전후 스트레칭으로 관절 질환 예방

봄철 관절 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스트레칭’이다.

스트레칭은 근육에 탄력을 주고, 관절의 가동 범위를 넓혀 유연성을 키워주므로 모든 스포츠의 준비운동으로 적당하다.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의 유연성이 좋아지면 근육 파열과 같은 근육 손상은 물론, 흔히 발생하는 염좌 등 관절 상해도 막을 수 있다. 또 운동 후 스트레칭은 근육 내 피로물질의 배출을 도와 근육통을 줄일 수 있다.

봄에는 싹이 나고 꽃이 피는 것처럼 겨우내 움츠렸던 기운이 뻗어나가는 시기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봄에는 아침 일찍 일어나 느슨한 옷을 입고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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