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다면 그 마음을 전하세요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다면 그 마음을 전하세요
  • 여성신문
  • 승인 2009.03.13 11:56
  • 수정 2009-03-13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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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무덤가에서 뒤늦게 전하는 남편의 절절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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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세대 여성들이 뮤지컬 시장의 주요 타깃으로 떠오른 것은 더 이상 새로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최근 이 현상이 소극장 연극으로까지 확대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중년 여성들을 소극장으로 끌어들인 화제의 중심에 있는 작품이 연극 ‘민들레 바람 되어’다.

막이 열리면 잔디가 깔린 동산에 한 여성이 앉아 있고 곧이어 꽃다발을 든 남성이 찾아온다. 꽃다발을 건네고 오랜만에 찾아왔다는 인사를 시작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두 사람. 그러나 듣다보면 두 사람의 대화는 이어지는 듯하면서도 어딘가 어긋나 있다. 관객들은 그제야 이곳이 공동묘지이며 여성은 이미 세상을 떠난 그의 아내임을 깨닫게 된다.

주인공인 ‘안중기’는 아내가 세상을 떠난 후 어린 딸을 키우며 살아가는 평범한 은행원이다. 매번 이번에는 승진할 것이라고 믿지만 후배들에게 치이고 마는 회사, 자신을 이해해 주지 않는 딸, 딸을 위해 재혼했지만 죽은 아내를 잊지 못하는 그 때문에 관계가 소원해진 부인 등 어디서도 위로를 받을 수 없는 그가 마음속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곳은 아무도 없는 아내의 무덤가뿐이다. 아내의 말은 들을 수 없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그에게는 충분하다.

연애시절의 달콤한 추억에서부터 서로를 의심하며 상처를 줬던 힘든 날들, 아내의 불륜을 목격했던 경험, 사춘기에 접어든 딸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아빠로서의 고민 등 남편이 아내를 찾아와 털어놓는 이야기가 극을 이끌어간다. 어느 날 아내의 배신을 알게 된 남편은 절규한다. “당신이 사랑한 사람이 정말 나였을까?”라고. 그러나 아내의 말은 남편에게 전해지지 않고 두 사람의 대화를 목격하는 관객은 안타깝기만 하다.

“어쩌면 처음부터 없었는지도 몰라. 뭔가 소중한 것들이 내 손등에, 어깨에, 등 뒤에 다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깃털처럼 다 날아가고…. 나 이렇게 늙었는데 당신은 나 알아볼까. 결혼 사진을 봤는데, 당신은 있는데 나는 없고 나였던 사람만 있더라. 당신이 날 알아볼까.”   

극 속에서 남편의 방문은 15년간 지속된다. 딸의 결혼식이 끝난 후 자신이 갈 곳을 잃은 남편은 처음으로 아내의 무덤가에서 소주를 들이켠다. 언제나 그대로의 모습인 아내와 거동마저 불편한 백발의 노인이 되어버린 남편. 아내의 곁으로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남편은 아내가 자신을 알아볼지에 대해 불안해한다.

1시간 30분 동안 이어지는 무대는 아내가 앉아 있는 무덤가를 벗어나지 않지만 배우들의 연기와 탄탄한 구성은 관객을 끌어들이는 흡인력을 가지고 있다. 또 하나 등장하는 노부부의 스토리는 극에 양념을 더한다.

소문처럼 극장은 중년 부부 관객들로 가득했고 눈물을 훔치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관객들이 그토록 감동한 것은 그들의 이야기에서 자신들의 모습을 겹쳐 보았기 때문일 것이다. 어려운 때일수록 자신을 지탱해주는 것은 곁에 있는 사람들임을, 지금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다면 그 마음을 전하라고 ‘민들레 바람 되어’는 일러준다.



연출 김낙형/ 출연 안내상·조재현·정웅인(트리플 캐스팅)/ PMC 대학로 자유극장/ 3월 29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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