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경의 돌조각전이 10일부터 19일까지 안국동 갤러리 담에서 열린다. 모성을 주제로 한 전시는 차갑고, 딱딱한 돌을 두 자녀를 키워온 여성의 내면적 따스함으로 풀어내고 있다. 작가는 50대 중반에 이르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작가의 꿈을 가지고 정과 망치를 들고 있다. ‘돌에 내재된 힘과 감각 그리고 생명을 찾아 드러낼 수 있을까?’라는 그녀는 지난 세월의 자아와 자연의 본질 등을 돌을 쪼아가는 과정 속에서 찾고자 한다. 작가는 잃어버린 동심과 굴절된 삶을 치유하듯 조각이라는 소통을 통해 꿈이 담긴 삶 그리고 사랑이란 작은 몸짓을 돌에 담고 있다. 문의 02-738-2745
최종편집 2024-03-28 19:42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