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탄 위기에 빠진 민주주의 살리자"
"파탄 위기에 빠진 민주주의 살리자"
  • 김은경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9.03.06 15:11
  • 수정 2009-03-06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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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여성 모여 ‘민주주의를 지키는 여성들’ 발족
"역주행하는 현실 인터넷·지역활동으로 알릴 터"

 

여성·노동·법조·문화·학계 등 각계 여성들로 구성된 ‘(가칭) 민주주의를 지키는 여성들’이 2월 27일 ‘3·1절 90주년 기념 여성공동회의’에서 ‘민주주의를 살리자’는 플레카드를 들고 있다.   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cialis coupon free   cialis trial coupon
여성·노동·법조·문화·학계 등 각계 여성들로 구성된 ‘(가칭) 민주주의를 지키는 여성들’이 2월 27일 ‘3·1절 90주년 기념 여성공동회의’에서 ‘민주주의를 살리자’는 플레카드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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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웅 / 여성신문 사진기자 asrai@womennews.co.kr
이명박 정부 1년 동안 민주주의와 민생이 파탄의 위기에 직면했다고 판단한 각계 여성 인사들이 ‘민주주의를 지키는 여성들’을 결성하고 민주주의를 되살리자는 취지의 ‘민주주의 희망 여성선언’을 발표했다.

여성·노동·법조·문화·학계 등 263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들 여성들은 지난 2월 27일 ‘3·1절 90주년 기념 여성공동희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여성들은 “3·1운동, 반독재 투쟁 등으로 민주주의를 지켜 왔던 여성들의 힘을 모아 현 정부 들어 후퇴하는 민주주의를 다시 살리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여성계 원로인 박영숙 전 한국여성재단 이사장은 “민주주의의 시계가 독재정권 때인 1970년대로 되돌아가고 있다”며 “생명·평등·평화·민주가 (그때처럼) 되돌아간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 전 이사장은 “70~80년대 민주화운동 시절 머리에 삼베수건을 쓴 수많은 여성들의 노력으로 민주주의를 지켜왔다”며 “그때의 삼베수건 정신을 본받아 여성들의 결단과 의지가 되살아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인경 원불교 교무는 “우리는 민족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꾸준히 민주화의 고삐를 잡고 왔다”며 “역행하는 국가정책에 사회의 어머니들이 비장하게 회초리를 들고 나선 이유를 정부가 무섭게 받아들이고, 국풍을 살리고 국민을 공존케 하며 평화를 실천하는 운동에 동참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현백 성균관대 교수는 “현 경제위기를 극복하려면 여성이 주장하는 나눔의 실천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민주주의가 중요하다”며 “여성들이 나서는 것이야말로 나눔을 실천하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날 ‘민주주의 희망 여성선언’을 통해 “돌봄과 평등, 민주와 평화의 경험과 감수성을 갖춘 우리 여성들은 이제 목전의 민주주의 위기를 알리고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주의를 살리는 여성들은 "새로운 민주주의 운동을 시작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전국 곳곳에서 민주주의를 살리는 여성선언을 시작하고 부문별, 인터넷, 지역에서 여성선언 ‘운동’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성학자 오한숙희씨는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 빗대 “이명박 정부의 거꾸로 가는 시계”라고 말했다. 그는 “시간을 제대로 맞추려면 초침을 돌려야 한다. 초침은 가장 약해 보이지만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는 초침이 움직여야 한다. 그게 바로 민초”라며 “민초들의 아픔을 비슷하게 느끼는 우리 여성들이 바로 시대의 초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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