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은행 통장
불황의 어둠 속에서 인간의 본성에 대한 신뢰를 회복시키고, 일상의 소박한 힘을 깨우쳐 준 미국의 대표적인 가족 소설. 독립된 에피소드 17편이 서로 다른 사건을 끌어내면서 이야기를 풀어간다. 그 각각의 이야기들은 서로 엮여서 아름다운 화관이 되어 독자들의 머리에 희망을 얹어줄 것이다.
캐스린 포브즈 지음/ 이혜영 옮김/ 반디출판사/ 1만800원
국어 선생님의 시로 만나는 한국 현대사
오장환에서 고은까지 현대사를 품은 61편의 대표 시들을 엮은 책. 현직 국어 교사이자, 시인이며,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 연대’라는 시민운동 단체를 이끈 신현수 선생이 광복 이후부터 2000년까지 한국 현대사의 주요 사건을 시를 통해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구성했다.
신현수 지음/ 북멘토/ 1만4000원
잘 되는 리더는 심리학을 안다
사람이 따르고 회사가 인정하는 리더의 49가지 비밀과 해법을 심리학에서 찾아 체계적으로 정리한 리더십 매뉴얼. 현재 독일에서 리더 트레이너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저자 하르무트 라우퍼는 오랫동안 많은 기업에서 리더로서 일하며 쌓아온 산 경험을 이 책에 모두 쏟아냈다.
하르무트 라우퍼 지음/ 장혜경 옮김/ 갈매나무/ 1만2000원
한의학으로 풀어본 내 몸 사용 설명서
우리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12가지 대표적인 질병의 원인과 치료법을 한의학의 원리와 처방으로 제시한 책. ‘조선 왕들의 건강과 질병’이라는 특별 부록 지면을 할애해 조선시대 내의원의 진료 풍경과 역대 왕들의 질병 이야기를 흥미롭게 다룬 점이 특색이다.
김정선 지음/ 랜덤하우스/ 1만6000원
내 날개 옷은 어디 갔지?
누구나 알지만, 또 아무도 정확하게는 알지 못하는 여자 이야기. 저자는 성 상담 교사, 산재를 당했던 노동자, 여성 노동자 글쓰기 강사, 아이 엄마, 가정주부, 그리고 서민들이 사는 아파트 주민으로서의 자신의 경험과 감상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안미선 지음/ 철수와영희/ 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