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간호사관학교(학교장 박순화 준장)는 4일 학교 대연병장에서 제49기 신임 간호장교 졸업 및 임관식을 가졌다. 국군장병들의 건강지킴이로 임무수행을 하게 될 89명의 간호장교들의 이번 졸업 및 임관행사에는 이상희 국방부 장관과 각 군 주요 지휘관을 비롯한 현역 및 예비역 군 관계자들, 학부모 등 1000여 명의 하객들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임관한 제49기 신임 간호장교 89명(육군 80, 해군 4, 공군 5)은 지난 1월 23일(금) 실시한 2009년도 제49회 간호사 국가고시에 전원이 합격했고 이들 가운데 지난 4년간 우수한 성적을 보인 김지혜(24) 소위와 최주영(24) 소위가 각각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모두 19명의 졸업생도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주영(24), 손정화(24), 정정희(24) 소위 등이 아버지의 대를 이어 군인의 길을 걷게 되었다. 이밖에 공군간호장교로 임관하는 김미림(24) 소위는 동생 또한 공군사관학교 생도로 남매가 대한민국의 영공을 책임지는 임무를 함께 수행하게 되었다. 이혜진(26) 소위도 친언니가 해군사령부에서 부사관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제44회 대한적십자사 응급처치법 경연대회에 참가하여 대상 및 특별상을 수상, 학교 위상 증진과 홍보에 기여한 김소영(24), 김지혜(24), 정나리(24) 소위와 제11회 전국 차 문화전 차 예절 경연대회(2008.4.26)에 참가해 우리 고유의 차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학교 홍보에 기여한 정지연(24) 소위, 제7회 대학생 안보토론대회(2008.11.7)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류성미(24) 소위 등이 임관하여 앞으로 많은 분야에서 국군 발전 및 위상 기여에 활동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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