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과 폭력 없는 세상 만들자”

이날 행사는 ‘여성이 만들어요. 빈곤과 폭력 없는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전 행사인 ‘시민난장’과 본행사인 ‘기념식’, 마무리 행사인 ‘야단법석’ 순서로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청계광장 일대에는 개인과 단체가 참여하는 각종 캠페인과 홍보 부스가 전시되고, 오후 2시부터는 여성연합 홍보대사인 배우 권해효씨와 전문사회자 최광기씨의 진행으로 기념식이 열린다. 또 올해의 여성운동상 시상과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여성선언이 발표될 예정이다. 오후 3시부터는 1000여 명의 사람들이 청계광장 일대를 걸으며 다양한 요구를 담은 개념발언과 퍼포먼스를 벌일 계획이다.

한국여성단체연합, 전국여성노동조합,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 178개 여성·시민·사회·문화·인권단체로 구성된 여성대회 조직위원회는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민생 및 경제위기가 여성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사회적으로 알리고 대책 마련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과제 슬로건으로 ▲괜찮은 일자리 100만 개 창출 ▲부자감세 반대, 교육복지 확대 ▲민주주의 수호, 여성인권 보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