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위해 과감히 도전하라"…가장 공감하는 메시지 전달
폭발적 열정과 에너지 발산…차세대 여성들에게 ‘롤 모델’

"그대들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재능이 있는 여성들이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의 강연이 끝나자 이화여대 대강당에 모인 2000여 명의 학생들은 기립박수를 쳤다. 강당이 떠날 것처럼 울려 퍼진 환호와 함성소리는 그가 강연을 마친 뒤 많은 학생들과 악수하고 격려 메시지를 전하는 내내 이어졌다.

지난 2월 19일 늦은 밤 도착해 20시간 남짓 한국에 머물렀지만, 수많은 한국 여성들은 힐러리가 남기고 간 폭발적인 열정과 에너지를 받기에 충분했다.

20일 이화여대에서 진행된 힐러리 로댐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의 강연은 “한국의 미래 여성 리더들을 만나고 싶다”는 그의 바람으로 성사된 자리였다. ‘여성의 경쟁력 강화(Woman′s Empowerment)’라는 주제로 진행된 그의 강연은 핵심 메시지도 간결했다.

‘변화를 위해 과감히 도전하라(Dare to Compete)’, 도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더라도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감사의 훈련(Discipline of Gratitude)’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어찌 보면 특별하지 않은 이 메시지가 미래 여성 리더들의 심금을 울린 것은 법조인이자 교수, 퍼스트레이디, 상원의원에서 현재 국무장관까지 걸어온 그의 발자취 자체가 탄탄한 뒷받침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꿈을 좇으며 살 것’을 주문한 힐러리는 늘 완벽한 꿈의 설계도를 그리며 살아온 인물로 유명하다.

퍼스트레이디로 일하면서 최초 여성 대통령이 되기에 충분한 사람임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 그는 이미 대학 때부터 이에 대한 계획을 세웠었다.

장차 대통령에 당선된 뒤의 국정조직을 구성하기 시작한 때가 웰즐리여대에 입학한 뒤 6주가 지났을 때였다. 그 뒤로 약 4년 동안 국정조직 개편도뿐만 아니라 대통령이 되기 위해 세워나간 계획들은 하나의 완벽한 매뉴얼이 되었고, 힐러리는 전략이 필요하거나 장애물에 부딪쳤을 때 매뉴얼을 펴보며 위기를 극복했다.

그는 자서전을 통해서도 “예기치 못한 일이 우리 앞에 닥쳤을 때 대처할 수 있는 유일한 보험은 최대한 철저하게 준비해놓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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