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완은 건축의 주변 환경과 미술을 접목시킨 설치작업을 해온 작가로, 이번 전시는 ‘겨울은 기억에 빛을 입힌다’라는 명제를 가지고 ‘기억’을 다룬다. ‘기억’이란 추상적 사고로, 형상으로 존재하지 않지만 그는 매체를 통해 형상의 이미지로 움직이고, 생각하며, 느껴지도록 만든 실험적 작업을 선보인다.
표현방법으로는 나일론실이나 철사를 이용한 설치를 통해 건축의 주변 환경변화와 더불어 표현하고 있다.
건물 내의 설치작업은 영상과 소리 그리고 빛의 영향을 받아 새로운 시각적 효과를 얻고 있다. 관객의 위치 변화에 따라 다양한 느낌과 기억의 이미지를 떠올릴 수도 있다. 문의 02-734-7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