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문을 연 ‘소우주 성교육 체험관’은 대구 두류동 우방타워 3층에 위치해 있으며, 출산과 성장 등에 관한 7가지 테마 방이 각각 들어섰다. 방별로 다양한 방법으로 관람객들이 자연스러운 체험을 통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방마다 태아의 모습을 초음파로 보여주는 모니터, 태아 출산 장면이나 성장에 따른 신체의 변화, 올바른 신체 관리법과 친구들 간에 조심해야 할 행동 등을 인형이나 글, 만화, 사진 등으로 표현한 교재 등이 마련됐다. 또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모든 통로의 난간을 없앴다.
성교육은 자녀와 함께 온 가족이 이곳의 교사들과 함께 복도를 따라 이어진 테마 방을 순서대로 돌며 설명을 듣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교사들은 다년간 성교육을 전문으로 진행해 온 이들로 구성됐다.
체험관 이용료는 어른, 아이 구분 없이 1인당 1만원(2세 이하 무료)이며 20인 이상 단체는 개인별 8000원,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는 5000원이다.
김승주 / 여성신문 대구통신원 misa105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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