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성 알레르기 비염 급증
환경성 알레르기 비염 급증
  • 오두환 기자 onara@onpital.com
  • 승인 2009.02.06 11:49
  • 수정 2009-02-06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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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환기 등으로 쾌적한 환경 조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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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환경성 질환’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환경성 질환이란, 생활환경에서 유해인자에 노출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12월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 환경성 질환 진료환자가 2002년 552만 명에서 2007년 714만 명으로 29.3%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2002년 294만 명에서 2007년 443만 명으로 50.7% 급증했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에 특정 물질이 들어올 경우, 코가 과민반응을 일으켜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봄철의 꽃가루나 황사, 집먼지 진드기 등이 증상을 유발하는 물질들인데 이를 ‘알레르겐’이라고 부른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크게 증가하는 이유는 문명의 발달로 인한 환경오염을 들 수 있다. 공장과 발전소의 대형 연소시설, 자동차 등에서 내뿜는 대기오염 물질에는 이산화황, 질소산화물, 오존 등이 있는데 이 물질들이 코와 목 등의 점막에 달라붙어 알레르겐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알레르기 비염 예방을 위해선 황사가 심한 날은 외출을 삼가고, 외출 후엔 손발을 깨끗이 닦고 양치질을 하도록 한다. 또한 생리식염수로 코도 함께 세척해 주면 코가 좀 더 편안해질 수 있다.

특히 겨울철은 차가운 바깥공기로 인해 환기가 어려워 오염된 공기가 장시간 실내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오염 정도가 더 심하다. 게다가 난방기로 인해 건조해진 실내 공기는 코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어 콧속이 말라붙고 딱지가 앉아 점막에 쉽게 상처가 생겨 코피를 유발하기도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우선 잦은 환기를 통해 실내 공기를 전환시켜야 한다. 집안 구석구석 쌓인 먼지를 제거하고 집먼지 진드기가 서식하기 좋은 카펫, 쿠션 등의 섬유제품의 사용은 피하도록 한다. 실내에서의 흡연도 공기 오염의 주범이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코편한한의원 압구정점 성기원 원장은  “환경적인 영향으로 코가 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에는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과 동시에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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