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최초…조관일 사장 "능력 위주 인선 앞장"

 

최영애(48) / 석탄공사 노무팀장sumatriptan patch sumatriptan patch sumatriptan patch
최영애(48) / 석탄공사 노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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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석탄공사(사장 조관일)가 1950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노조업무를 총괄 지휘하는 노무팀장에 여성을 발탁했다. 공기업 중에서 유일하다.

석탄공사는 지난 4일 최영애(48·사진) 노무부장을 노무팀장에 임명했다. 지난해 말 석탄공사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서 단 한 번의 마찰 없이 합의를 이끌어낸 능력을 높이 평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공사는 이와 함께 노무팀에 여성인 김보경(27)씨를 추가로 배치했다.

석탄공사 직원 2000명 가운데 여성은 38명(1.9%)으로 매우 낮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최 팀장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탄광 내에 입갱하는 것조차 꺼려할 정도로 남성적인 문화가 강한 곳이지만, 업무에서만큼은 최고가 되고 싶다는 꿈을 버리지 않은 것이 지금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던 힘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공기업의 모범적인 노사문화를 이루고, 석탄공사의 경영 정상화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관일 석탄공사 사장은 이번 인사에 대해 “그동안 여성 직원들이 거칠고 힘든 노사업무를 매우 부드럽고 섬세하게 추진하는 것을 눈여겨 봐왔고, 이에 여성의 힘을 빌리기로 결심했다”며 “이번 인사가 화합하는 노사문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앞으로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능력만으로 인사를 하는 풍토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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