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주차장, 승강기 개선지침 호응
서울시 ‘여행 프로젝트’ 경진대회

지난해 서울 여성을 가장 행복하게 만든 프로젝트로 구로구가 추진한 ‘여성이 행복한 공동주택 건설 가이드라인’ 사업과 서울시 문화국이 실시한 ‘꿈꾸는 청춘예술대학’이 선정됐다.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지난 1월 29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2회 여성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여행) 프로젝트 경진대회 ‘여성행복 나눔마당’을 개최했다.

서울시 본청과 산하 투자·자문기관, 25개 자치구가 지난해 추진한 총 133개 사례 가운데 예선을 거쳐 6개 우수사례를 선정했고, 이날 현장에서 서울시민 남녀 100명으로 구성된 ‘현장평가단’이 즉석 심사해 최종 2개를 최우수 사례로 꼽았다.

구로구는 여성들의 안전을 위해 지하주차장과 승강기 등을 개선하는 아파트 건설 지침을 선보여 호응을 받았고, 문화국은 문화예술 활동의 기회가 적은 여성 노인들에게 창작극 배우기 과정을 지원해 지지를 끌어냈다. 이외에도 업계 최초로 여성고객 중심형 파이낸셜 라운지를 도입한 현대증권의 ‘부띠크 모나코 지점’이 민간기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여행 프로젝트 홍보대사로 최은경 아나운서와 홍서범·조갑경 부부를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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