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임상실험…가려움·수면장애 ‘감소’
기능성 물질과 조합되면 더 큰 효과 ‘장점’ 지녀

 

유산균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앙대학교병원 서상준 교수팀이 병원 피부과를 방문한 환자 중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진단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유산균생산물질 음용과 관련된 임상실험을 실시한 결과, 유의한 효과를 얻어내 유산균생산물질이 아토피에도 관여해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앙대병원 서 교수팀은 지난해 1월부터 2월까지 피부과 외래 방문 환자 중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진단받은 환자 가운데 다른 전신질환은 없고 최근 4주간 경구항생제, 항히스타민제 및 면역력억제제를 사용하지 않은 사람 45명을 대상으로 유산균생산물질을 음용한 군 24명과 보습제를 도포한 군 21명으로 나누어 임상실험을 실시했다.

이번 실험 내용은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의 소양감(가려움), 수면장애, 중증도 변화 등의 측정이었다.

실험 결과 보습제를 바르고 유산균생산물질을 복용한 어린이(24명)는 보습제만 바른 아토피 피부염 어린이(21명)에 비해 소양감은 2배, 수면장애는 3배 정도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아토피 피부염의 염증 상태를 보여주는 면역학적 지표 중 호산구나 인터루킨(IL-4 및 IL-5) 수치를 감소시키는 효과에 있어 ‘보습제 도포+세이겐 골드 복용군’이 보습제 단일군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산균생산물질은 유산균, 효모, 대두가 발효·숙성돼 생성되는 물질로 이미 일본에서는 오래전부터 식사로는 부족한 영양 성분을 보충할 목적으로 섭취되는 건강보조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보통 아미노산과 각종 비타민, 미네랄, 사포닌, 핵산물질인 DNA·RNA를 포함한 물질로 비피더스균 등 16종의 유익한 균이 유산균생산물질에 포함돼 있다.

유산균생산물질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다른 기능성 물질과 조합될 경우 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유산균생산물질을 사이크로 데키스트린으로 덮어 싸면 그 성분이 소화관 끝까지 갈 수 있다. 또 키시로 올리고당을 첨가할 경우, 비피더스균 증식, 변비 개선 및 칼슘·마그네슘의 흡수를 높이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작용을 한다.

보통 두유 1㎖ 안에 들어 있는 16종의 유산균과 효모를 50억 개 이상 사용해 공서배양시켜 발효·숙성을 반복하면 유산균생산물질 안에는 균에서 유래된 성분, 대두에서 유래된 성분, 발효 성분이 마이크로 단위의 기능성 발효성분으로 변환되어 존재하게 된다.

이것들이 우리의 체내에서 소화관 및 림프관을 통해 부드럽게 흡수되어 면역기구의 강화와 호메오스타시스(항상성)의 향상, 질병이나 노화의 예방과 개선을 도와주는 것이다. 이처럼 유산균생산물질은 우리 몸속에서 유익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유산균의 영향에 대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약 78년에 걸쳐 면역력 증강을 위해 유산균생산물질을 가정에 꼭 필요한 건강보조식품으로 채택해 복용해오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도 유산균생산물질의 주원료로 개발한 일본 제품을 수입하여 시판에 들어갔다.

세이겐코리아 이준호 회장은 “고가의 부담이 적지 않은 관계로 하루빨리 의료보험이 적용돼 누구나 쉽게 구입해 면역력 향상으로 인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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