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뒤 얻은 통증… 스트레칭으로 날리자
명절 뒤 얻은 통증… 스트레칭으로 날리자
  • 오두환 기자 onara@onpital.com
  • 승인 2009.01.30 13:58
  • 수정 2009-01-30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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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허리와 무릎이 약해 자주 통증을 느끼는 사람들 중 일부는 명절 이후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런 증상은 귀경·귀성길 도로 정체로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하는 남성이나 명절 준비로 바쁜 여성에게 흔하다. 장시간 근육을 긴장시킨 상태로 동일한 동작을 반복하면서 피로가 쌓여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장시간 운전 시 무릎 스트레칭=차량 의자에 앉아 장시간 같은 자세로 운전을 하다 보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고 어깨와 뒷목이 굳어지면서 근육에 피로가 쌓이게 된다. 평소 관절이 약한 사람의 경우, 장시간 운전할 때는 더욱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운전 중 뻐근함을 해소하기 위해 앉은 자세에서 허리를 비틀거나 구부리는 스트레칭은 오히려 척추를 틀어지게 하기 때문에 좋지 않다. 대신 휴게소에 들렀을 때 굳어진 관절을 풀어줄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면 관절 통증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 무릎 관절 스트레칭



① 휴게소 의자에 바르게 앉아 한쪽 발을 바닥에 대고 다른 발을 들어 올려 다리를 쫙 펴 준다.

② 들어 올린 다리의 무릎 위쪽에 힘을 주고 5초 동안 유지하고, 들어 올렸다 내리는 동작을 5~10회 반복한다.

③ 반대편 다리도 같은 방법으로 5~10회 반복한다.

집안일 하며 틈틈이 어깨와 목 스트레칭=명절이 다가오면 주부들은 바쁜 명절 준비로 인해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이른다. 오랜만에 친지들을 맞이할 준비로 집안 청소를 하고 차례 상을 준비하기 위해 무거운 재료를 잔뜩 들고 시장을 봐야 하는 데다, 장시간 음식을 하고 설거지를 하느라 그야말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명절 기간을 보내기 때문이다. 주부들의 경우, 상체를 주로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명절 이후 어깨나 목, 손 등의 관절 통증 호소가 잦은데, 집안일을 하는 틈틈이 손목, 어깨, 목 부위 스트레칭을 해주면 근육의 긴장을 이완시켜주고 피로를 풀어줘 명절 이후 관절 통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어깨·목 관절 스트레칭



① 먼저 배에 힘을 주면서 가슴을 들어올려 등을 펴 준다.

② 등을 편 뒤 턱을 당겨서 목에서부터 허리까지 척추가 바로 서게 한다.

③ 척추가 바로 선 상태에서 어깨를 돌려준다. 이때 척추가 바로 되지 않은 상태일 경우, 목과 어깨에 더 무리를 줄 수 있으니 주의한다.

④ 어깨 돌리기를 한 뒤 어깨를 움츠려서 긴장시켰다가 펴서 이완하는 동작을 통해 어깨와 목 뒤 관절을 풀어주는 것도 좋다.

관절 치료 전문 튼튼마디한의원 박선경 원장은 “명절 후 나타나는 관절통증 중에서 근육 긴장과 같은 일시적인 원인으로 인한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과 함께 침 요법이나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쉽게 회복이 가능하다”며 “하지만 평상시 관절이 약하거나 관절염이 있는 사람의 경우, 기존의 관절 증상이 더욱 악화되어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명절 중 관절 건강 관리에 소홀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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