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도서관은 세계 각국 언어로 된 다양한 서적 2000여 권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주요 국가의 현지 언어 신문, 잡지 등 다양한 자료들을 구비하게 된다.
특히 현지 언어 신문은 달서구가 각 나라의 대사관에 일일이 전화를 걸어 자료를 입수했다. 또한 도서관 운영에 있어서 관련 교수들의 자문을 얻고 있다.
다문화 가정의 2세들을 위해 방학 중 한글교육, 전통예절교육, 전래동화 구연 등 공부방을 운영해 다문화 2세들의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게 된다. 달서구에는 외국인 근로자 4000여 명과 792명의 결혼이주 여성이 살고 있어 이들의 문화적 욕구가 다문화 전문 도서관 설립으로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달서구 측은 “비록 면적 50㎡의 작은 규모로 시작하지만 1년간 운영해 문제점을 보완한 뒤 ‘다문화 가정을 위한 종합 정보센터’로 규모를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승주 / 여성신문 대구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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