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강부자씨가 지난해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화제가 됐던 이른바 ‘강부자’ 논란에 대해 “속상했다”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강씨는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 “올해 강부자 얘기를 어지간히 많이 들었다”며 “속 좀 상했다. 물론 그게 기분 좋을리 없었다”고 말했다. 한때 전국구 의원으로 정계에 발을 담기도 했던 강씨는 정계 진출 의향에 대해 “생각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강씨는 “가만히 앉아서 보니까 몇십 년 동안 쌓아 올린 공든 탑이 국회의사당 안에 가면 몇 년 안에 무너질 것 같았다”며 “나는 방송에서 주는 힘이 의원으로서의 힘보다 훨씬 크다고 생각한다. 내가 해야 할 길은 방송”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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