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의 새로운 아이콘 ‘W(여성) 경제학’
재계의 새로운 아이콘 ‘W(여성) 경제학’
  • 김세형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9.01.09 12:10
  • 수정 2009-01-09 12: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성용 상품을 남성용으로 바꾸는 등 ‘역발상’ 마케팅
패션·화장품·미용 분야서 생필품 분야로 적용 확산

 

여성 전용 상품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남성을 타깃으로 한 상품들이 출시되며 인기몰이에 한창이다.  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
여성 전용 상품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남성을 타깃으로 한 상품들이 출시되며 인기몰이에 한창이다.
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
ⓒ여성신문 정대웅 기자 asrai@womennews.co.kr
“화장을 하는 남자, 하이힐 을 신는 남자….”

남성들이 ‘변화’하고 있다. 여성들의 전유물로만 여겼던 색조화장품을 마음껏 구입해 사용하고 하이힐도 신는다. 또 일부 기업들은 남성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각종 여성 상품을 앞 다퉈 출시하고 있다. 여기에 여성의 섬세함과 미적인 면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기 위한 장기적인 비전도 수립한다.

재계는 사회구성 과정에서 여성의 위치를 새롭게 해석하고, ‘W(여성)경제학’을 마케팅에 적극 도입하고 있는 추세다.

제일기획은 2004년 전국의 17~39세 남녀 300명(남성 150명, 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내놓은 보고서 ‘2004년 우리 시대 남녀의 조용한 혁명’을 통해 남성이 여성화되고 있음을 예고한 바 있다.

남성이 여성적인 섬세함과 외모를 가꾸는 데 관심이 늘고 있어 여성 전용 상품에 대한 구매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다는 배경에서다.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이를 바탕으로 여성에 대한 관심을 소비패턴으로 연결 짓는 여성마케팅이 산업계 전반에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여성경제학은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국내 산업 전반에서 다방면에 걸쳐 활용되고 있다. 기업들이 여성경제학, 정확히 말해 여성마케팅을 통해 매출의 극대화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여성 전용 상품을 남성 전용 상품으로 바꾸어 내놓는 것도 여성경제학의 일환이다.

여성경제학은 주요 소비계층인 여성의 장점을 살려 전체적인 소비시장에 활용되고 있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남성 전용 화장품, 하이힐 등은 여성경제학의 역발상에서 오는 마케팅 기법 중 하나로 광범위한 개념에서 이해하면 쉽다. 

실제 우리에게는 아직 낯설지만 여성경제학은 세계적 트렌드라는 게 전문가들의 말이다.

선진국의 경우 남성을 대상으로 하는 여성 상품이 출시되며 소비시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또 시장의 흐름을 쥐락펴락 하기도 한다. 캐나다와 미국의 남성 전용 화장품 사업이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 사례다.

국내에서 여성경제학이 적극 활용되고 있는 분야는 패션, 화장품 등 미용산업 분야다. 소망화장품의 경우 꽃미남 축구스타 안정환을 내세우며 출시했던 ‘꽃을 든 남자’는 여성경제학의 ‘전설’로 자리 잡았다. 이에 뒤질세라 몇몇 업체는 남성 전용 BB크림, 파운데이션을 출시했다. 특히 최근 아이돌 연예인(비, 빅뱅)들을 중심으로 아이라인 등의 색조 화장품의 보급도 꾀하고 있다.

패션산업 분야에서는 하이힐, 부츠, 부츠컷 청바지를 출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 옥션(www.auction.co.kr)은 남성 스키니 진과 스판 셔츠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배가량 증가하자 남성 셔츠 카테고리 내 ‘슬림스판 셔츠’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일명 남성 하이힐로 불리는 ‘남성 키높이 구두’도 매년 30~40%의 성장률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옥션의 유연상 과장은 “여성 전용 상품들을 변형시켜 남성들의 소비를 자극하는 상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며 “화장품을 비롯해 의류는 물론 생필품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가 다양하게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박스기사 참조)

국내 대기업들은 여성경제학의 실천을 위해 상품 디자인의 곡선화와 건물의 외벽, 자재의 리모델링을 통해 딱딱했던 기업 이미지에 여성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여성경제학의 특징은 어떤 산업분야에서든 응용해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재계 전반에 걸쳐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소비 마케팅의 결정체’라는 얘기다. 다변화되어 가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남성 위주의 딱딱한 재계 판도를 송두리째 흔들고 있는 여성경제학. 아직은 낯설지만 주변에서 이뤄지고 있는 여성경제학이 무엇인지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50 (3가 222번지) 골든브릿지빌딩 1층, 9층
  • 대표전화 : 02-318-93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준철
  • 제호 : (주)여성신문사
  • 사업자등록번호 : 214-81-03304
  • 대표이사 : 김효선
  • 발행·편집인 : 김효선
  • 여성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8 여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wome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