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교육학
곽삼근 지음/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2만2000원
여성주의의 시각에서 교육의 현실을 조명해보고 대안적 교육학의 필요성을 강조한 연구서. 저자는 삶과 유리되고 남성 중심의 제도화된 학교교육에서 벗어나 자신과 타인의 학습을 고무하는 ‘살림’의 학습 리더십을 지향할 것을 역설한다. 교육학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창한 점이 눈길을 끈다.
알파맘 베타맘
장윤정 지음/ 노마드북스/ 1만2000원
자녀교육 방식에 뜨거운 논쟁을 일으킨 SBS스페셜 ‘알파맘 vs 베타맘, 당신의 선택은?’이 책으로 나왔다. 효율성을 추구하는 ‘알파맘’들과, 자녀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베타맘’의 실제 교육방식을 살펴보고, 방송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엄마들의 진솔한 고민들과 그들에 대한 모든 오해와 진실을 살피고 진정으로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에 대해 모색해 본다.
우리 소 늙다리
이호철 글/ 강우근 그림/ 보리/ 8500원
2009년 소의 해에 아이들에게 읽히기 좋은 우리 소 이야기가 나왔다. 작가 자신이 어린 시절 집에서 기르던 늙은 암소 ‘늙다리’의 이야기를 담았다. 늙다리를 아끼고 걱정하는 소년과 식구들의 정겨운 마음이 읽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준다. 인간의 욕심으로 소들이 병들어가는 시대에, 마른 풀만 먹어도 행복했던 늙다리는 색다른 감동을 전해 준다.
우리들의 타화상
김경연 지음/ 창비/ 2만원
아동청소년문학 평론가 김경연의 첫 평론집. 저자는 아이들을 위한 문학이 ‘교육에 복무’하는 실용문학이 되는 것을 경계하며 일반문학이 덮지 못할 아동청소년문학이 지닌 고유성을 캐내고 있다. 최근 급속도로 성장한 청소년문학 및 그림책과 지식정보 책, 해외의 아동청소년문학의 사례 등을 논리적이면서도 어렵지 않은 비평으로 엮어냈다.
잊지 마라, 벽을 눕히면 다리가 된다
웨스 로버츠 지음/ 이혜경 옮김/ 스마트비지니스/ 1만3800원
카이사르부터 버락 오바마에 이르는 저명한 리더들이 평생 동안 지켜왔던 성공의 원칙 365가지를 담았다. 수많은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저마다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새해를 맞아 새로운 목표를 준비하고 있는 독자들에게 유용한 길잡이가 될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