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표축제로 자리매김…국비 1억5000만원 지원 예정

이천쌀문화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축제로 2년 연속 지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우수축제로 선정된 이천쌀문화축제는 이에 따라 올해 국비 1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현장 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2개의 대표축제를 포함하여 2009년도 문화관광축제 57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이천쌀문화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우수축제로 재선정됐고, 연천구석기축제는 우수축제에서 한 단계 아래인 유망축제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과 함께 선정됐다.

파주장단콩축제와 남사당바우덕이축제는 예비축제로 선정되어 사실상 이천쌀문화축제가 경기도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 육성을 목적으로 도입된 문화관광축제 선정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여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축제 현장을 방문, 정밀심사를 거쳐 선정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하고 있다.

2009년도 문화관광축제 선정 결과 보령머드축제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대표축제로 선정되어 각각 8억원의 관광진흥기금을 지원받게 됐다.

이외에도 최우수축제로는 춘천국제마임축제를 포함한 8개 축제가 3억원씩, 우수축제로는 이천쌀문화축제를 포함한 9개 축제가 1억5000만원씩, 유망축제로는 부산자갈치축제를 비롯한 17개 축제가 7000만원씩, 예비축제는 대구약령시한방축제를 포함한 21개의 축제가 선정되어 3000만원씩 지원받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문화관광축제에는 관광진흥기금 외에 관광공사를 통한 해외홍보와 축제 컨설팅 등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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