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여성회관 ‘찾아가는 교육’ 실시

이날 진행된 교육 프로그램은 아이들을 키우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미술심리’였으며, 6일에는 3학년 이상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신문을 활용한 NIE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찾아가는 교육’은 접근성이 떨어져 교육의 기회가 적은 원거리 지역주민들을 위해 여성회관 20년의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수요자들에게 제공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시민들이 질 높은 교육 서비스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 것이다.

이러한 시도의 첫 대상은 동구 반야월에 위치한 ‘아띠도서관’이다. ‘아띠도서관’은 지역주민들의 손으로 지난해 10월 개관된 민간자립형 도서관이다. ‘아띠’는 ‘친한 친구’의 순수 우리말이다. 대구시여성회관 관계자는 “찾아가는 교육은 인근 주민들의 문화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한 지역공동체의 모델인 ‘아띠’와 여성회관의 노력이 빚어낸 결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