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는 소띠 여성은 누구?
눈에 띄는 소띠 여성은 누구?
  • 박윤수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9.01.02 16:58
  • 수정 2009-01-02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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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은 우리가 주인공"
2009년 기축년(己丑年) 소띠해가 밝았다. 경기불황으로 전 세계가 힘들어하는 이때, 소가 가진 근면성과 성실성은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부분이다. 2009년 한 해 동안 활약할 소띠 인물들에 누가 있을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인물은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다. 취임 5개월 만에 물러난 김성이 전 장관의 뒤를 이어 취임한 그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논란의 여파, 의료 민영화 논란, 멜라민 파동 등으로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여성부 축소와 함께 가족 관련 업무가 보건복지가족부로 넘어간 상황에서 전재희 장관에게 거는 여성계의 기대가 크다.

청와대와 서울시의 여성가족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2명의 소띠 여성도 눈길을 끈다. 조은희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은 경향신문 기자와 우먼타임스 편집국장을 지낸 언론인 출신으로 지난 5월부터 서울시의 여성가족정책을 책임지고 있다.

강현희 대통령 여성가족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선거대책위원회 비서실 팀장과 경선캠프 여성단장, 그 이전 한나라당 여성정책 수석전문위원으로 활동했던 인물이다. 두 사람은 한나라당 선거대책위 양성평등본부 출범의 주역이기도 하다.

한편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부인 육영수 여사가 1925년생 소띠인 사실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여성계에선 이상화 이화여대 철학과 교수가 대표적인 소띠 인물. 1988년 이화여대 철학과에 부임, 이화여대 여성연구원장 등을 역임하며 철학계의 조류에서 여성의 시각을 되살리는 데 앞장섰으며 2005년, 2006년 한국여성학회 회장을 맡아 이끈 바 있다.

언론계의 대표적인 여성전문 기자로 꼽히는 박선이 조선일보 기자도 1961년생 소띠다. 1983년 조선일보 입사 후 현재까지 한 길을 고집하고 있는 그는 2008년 최은희기자상과 이화언론인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겹경사를 맞기도 했다.

한국여기자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순덕 동아일보 논설위원도 소띠 언론인이다.

여성 경제인으로는 국내 대표적인 여성경제단체 중 하나인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김순옥 회장이 있다. 2006년 제7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 회장은 2008년 4월 재선임되면서 ‘소통경영’과 여성인력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화장품 업체 파코메리의 박형미 대표, 경호업계의 드문 여성 CEO인 고은옥 퍼스트레이디 대표도 주목받는 소띠 여성 CEO들이다.

문화예술에서는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이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부인인 노소영 관장은 미술관 외에 2008년 2월부터 서울예술대학 디지털아트과 교수로 취임, 강단에 서는 등 바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서른, 잔치는 끝났다’로 유명한 시인 최영미, 2008 김준성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이나미, ‘그놈은 멋있었다’ ‘늑대의 유혹’ 등 인터넷 소설 신드롬을 일으킨 ‘귀여니’ 이윤세는 문학계의 소띠 여성들이다.

또한 지상파 최초 여성 더블 앵커 시대를 연 KBS ‘뉴스타임’의 정세진, MBC ‘뉴스24’의 김주하, SBS ‘8뉴스’의 김소원 등 방송 3사의 간판 여성 앵커들이 모두 소띠인 점도 눈길을 끈다.

그 외 하버드대 초빙교수로 강단에 서 화제를 모았던 김진아 감독과 ‘피아노 치는 변호사’로 유명한 박지영 변호사,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톱 모델 노선미 등이 1973년생 소띠 인물들이다. 김진아 감독은 김기영 감독의 영화 ‘하녀’를 49년 만에 리메이크 한 작품 ‘하녀 2009’의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연예계에서는 세계적인 스타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1973년생 동갑내기 배우 전도연과 김윤진이 있다.

전도연은 영화 ‘밀양’으로 2007년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차지하며 ‘칸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2008년 하정우와 함께한 이윤기 감독의 영화 ‘멋진 하루’는 관객 동원에는 실패했지만 평단의 좋은 반응을 얻으며 다시 한 번 연기력을 입증받았다.

김윤진은 미국 ABC 드라마 ‘로스트’의 출연 후 설명이 필요 없는 국제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에서도 2007년 개봉한 영화 ‘세븐데이즈’로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김윤진은 내년 상반기부터 방송될 ‘로스트 시즌5’ 촬영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윤아와 정혜영 또한 소띠 여배우다. 대한민국영화대상을 2년째 단독으로 진행한 송윤아는 차승원과 함께 출연한 영화 ‘세이빙 마이 라이프’가 내년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MBC 인기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 출연 중인 정혜영은 남편인 가수 션과의 선행으로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2009년 사극 ‘돌아온 일지매’로 다시 한 번 연기 변신에 도전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영화 ‘걸스카우트’로 각종 영화상 신인여우상 후보에 올랐던 고준희, SBS 드라마 ‘워킹맘’과 ‘스타의 연인’ 출연으로 주목받은 차예련, KBS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 출연한 서효림, 그룹 ‘씨야’의 남규리 등은 떠오르는 소띠 연예인 들이다. 여성 게이머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프로게이머 서지수도 미래가 기대되는 1985년생 소띠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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