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을 가족처럼 편안하게 모실 것"

이천시 종합민원실에 근무하는 석미경(34)씨가 직원들이 뽑은 2008년 ‘최고의 친절서비스 왕’으로 선정돼 상패와 시상금을 받았다.

종합민원실에서 2008년 한 해 가장 친절했던 직원을 뽑는 투표에서 석씨는 25.5%의 표로 1위에 올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의 친절서비스 왕에 선정된 석씨는 지난 2003년 2월 지적과 근무를 시작으로 현재 민원봉사과에 있기까지 5년10개월 동안 민원창구에서만 근무해 왔다. 까다로운 민원인을 만나면 짜증을 낼 법도 하지만 천성이 낙천적인 석씨는 항상 웃는 얼굴로 민원인들을 응대하며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일처리로 동료 직원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올해의 친절봉사상’을 수상한 석미경씨는 “민원인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편하게 대했을 뿐인데, 과분한 상을 타게 된 것 같아 기쁘고 행복하다”며 “나보다 더 친절한 직원들이 많은데 상을 타게 돼서 다른 직원들에게 미안하다. 내년엔 더 친절하도록 노력하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천시 종합민원실은 민원창구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민원인들에게 질적·양적 행정민원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2008년 이 상을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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