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성 서울시의회 신임 의장
김기성 서울시의회 신임 의장
  • 김은경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8.12.19 12:01
  • 수정 2008-12-19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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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이 통하는 의회 운영으로 신뢰 회복”
원칙 입각·공직자 윤리 강화로 위상 높일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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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이 통할 수 있는 원칙에 입각한 의회 운영으로 무너진 신뢰를 회복해 사랑받는 의회, 민심을 헤아리는 의회 만들기에 주력하겠다.”

김기성 서울시 의회 7대 후반기 신임 의장의 각오는 굳건했다. 취임사를 통해 “사랑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김 의장은 무엇보다 신뢰 회복을 급선무로 내세웠다.

김 의장은 “지방의회는 의원들 간, 의원과 집행부 간, 의원과 지역주민 간 신뢰가 우선”이라며 “신뢰가 쌓이면 자연히 지역주민들은 (의회에) 사랑을 주게 된다”고 말했다.

3선의 김 신임 의장은 지난달 25일 정례회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105명 중 81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황 선출 방식의 무기명 투표로 치러진 선거에서 72표를 얻어 당선됐다.

서울시 의회는 그간 의원들의 뇌물수수 문제 등으로 도덕성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고 추락한 의회 위상과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도덕성이 출중하고 모든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할 리더십이 필요했다. 김 의장의 당선은 그 부분에 서 무난하게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김 의원은 서울시 의회의 무너진 위상을 재건하기 위해 철저히 민심에 기반을 둔 의정활동을 내세우고 있다.

김 의장은 “의원 개개인은 물론 의장인 나도 시민들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아봤기에 다시는 받아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의원들도 반성하는 자세가 뚜렷이 있는 것을 봤다”며 “민심이 어떻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앞으로는 민심에 입각한 의정을 펼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의장은 의회의 권한 강화를 위해 의원과 공직자들의 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윤리특별위원회 강화, 의원보좌역 신설과 시의회 소속 공무원 인사권 해결을 급선무로 제시했다. 그는 유능한 일꾼들이 일을 잘 해내기 위해 그 일을 보좌할 수 있는 일손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장은 그 부분에 여성들의 능력을 기대했다. 그는 행정 서포터스, 즉 의원보좌역 등에 여성인력을 대거 기용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지방의회에서 보좌역이 신설된다는 정식 통보를 받게 되면 최소한 여성인력 40%를 배려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김 의장은 동료 여성 의원들에게도 든든한 지원자, 조력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 김 의장은 “앞으로 여성 의원들의 의회 진출은 전망이 밝다”며 “8대 지방선거에서는 서울시 의장으로서 여성 의원들에 대한 재추천, 공천에 대한 건의를 통해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의회에 들어올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장은 서울시 여성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 서울시의 여성정책인 ‘여행도시(여성이 행복한 도시)’ 계획에 적극 찬성의 의사를 나타내며 특히 여성 장애인들을 배려하는 정책에도 각별히 신경 써 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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