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학에 몰리는 주부들
사이버대학에 몰리는 주부들
  • 김재희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8.12.12 11:56
  • 수정 2008-12-12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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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족’들이여, 만학의 꿈 펼쳐라
사이버대학들, 유아방 운영·학비감면 등 주부 유치 열 올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유아방에서 주부 수강생들이 아이를 맡긴 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유아방에서 주부 수강생들이 아이를 맡긴 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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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너와 집’이라는 작품으로 신춘문예에 당선된 박미산(54)씨. 그는 43세의 늦은 나이로 한국방송통신대 국어국문과에 진학해 만학의 꿈을 이룬 대표적인 ‘공주족’(공부하는 주부족)이다.

최근 자기계발을 위해 평생학습을 원하는 주부들이 늘면서 박씨와 같이 만학의 꿈을 이루려는 공주족들이 사이버 대학에 몰리고 있다. 사이버 대학은 수업료 부담 없이 멀티미디어, TV, 웹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문 지식을 쌓을 수 있어 새로운 인생에 도전하려는 주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www.knou.ac.kr)는 주부의 비율이 재학생의 16.5%(3만44명)에 이를 정도로 ‘공주족’ 학교로 명성이 자자하다.

양육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적극적인 지원과 여성에게 특화된 커리큘럼은 주부들이 방송대에 몰리는 이유로 꼽힌다.

출석강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대학에서는 주부들이 육아걱정 없이 강의를 수강하도록 유아방을 운영하고 있다. 유아교육 전공자들이 아이를 지도하고 간식까지 제공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다.

특히 간호학과, 유아교육과, 가정학과, 교육학과 등은 모두 여학생 비율이 90% 이상을 차지하는 학과로 나이와 관계없이 전문성을 키우고 싶은 주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높은 여교원의 비율도 여성 친화적 캠퍼스 분위기를 만드는 데 한몫하고 있다. 방송대는 전임교수의 28%가 여교수로 40개 국공립대의 평균 여교수 비율 12.2%보다 월등히 높다. 전용오 방송대 학생처장은 “다양한 학습 지원을 통해 배움의 의지만 있다면 쉽고 편리하게 대학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많은 여성들이 방송대를 선택하는 이유인 것 같다”며 “여성들의 평생공부는 자기계발은 물론 자녀교육에도 큰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

 

서울사이버 대학생들이 원형 강의실에 모여 강의를 듣고 있다.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
서울사이버 대학생들이 원형 강의실에 모여 강의를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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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학(총장 김수지)은 여성이 총장직을 맡고 있는 만큼 여성과 주부를 위한 세심한 서비스가 돋보인다.

공연티켓 지원과 해외탐방, 이색 오프라인 행사 등 다양한 문화서비스 지원은 서울사이버대가 주부들에게 사랑받는 부분.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서울 사이버대의 전교생들은 오는 27일 예술의전당과 국립발레단이 선보이는 ‘호두까기 인형’을 관람한다. 특히 전업주부의 경우 1년간 20%의 학비 감면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부담 없이 만학의 꿈을 실현할 수 있다.

강인 서울사이버대학 입학처장은 “총장, 입학처장 등 높은 보직을 여성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여성 친화적 문화가 학교 전반에 잘 녹아나 있다”며 “교육 콘텐츠뿐 아니라 차별화된 문화서비스로 여성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많은 사이버 대학들이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주부 학생을 유치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학의 경우 여성 가장에게는 1학기 15학점 수업료의 50%를, 전업주부는 입학금을 면제해 준다. 열린사이버대학교는 주부는 물론 만학의 꿈을 갖고 입학하는 만 65세 이상의 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지원한다. 서울디지털대학과 한국사이버대학도 주부에게 입학금을 면제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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