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발전기금 운용과 사업지원 등 계획 심의

울산시는 내년도 여성발전기금 운용계획 및 사업지원계획 심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제2차 여성발전위원회 회의를 지난 9일 개최했다.

시는 이날 자리에서 내년도 여성발전 기금 운용계획으로 수입 3억4100만원(일반회계 출연금 2억4000만원, 이자 1억100만원), 지출 5000만원으로 정하고 이에 대한 운용계획의 타당성 등을 심의했다.

여성발전기금 운용계획 중 2009년까지 조성액은 2008년 말 잔액(23억5400만원)보다 2억9100만원이 증가한 26억4500만원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내년도 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으로 ‘2010년 30억원 기금조성 달성’을 목표로 지원액 5000만원을 들여 지정공모사업(2000만원)과 자유공모사업(3000만원)을 추진키로 했다. 지원 대상 사업은 지정공모사업으로 결혼이민자 인권보호사업, 가족친화적 분위기 조성사업, 성매매 방지 및 피해자 보호사업 등이며, 자유공모사업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사업, 양성평등 문화 조성, 기타 여성 발전을 위한 사업 등이다.

시는 이번 여성발전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토대로 2009년도 여성발전기금 공모사업 지원계획 공고, 공모사업 신청자 접수, 여성발전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시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여성발전위원회는 여성정책 시행계획, 여성정책 관련 사항, 여성단체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며 현재 17명으로 구성·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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