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문화·사회
종전의 남성 중심의 관점에서 연구되었던 인류학에서 벗어나 ‘젠더’ 분석이라는 기술적인 방법론을 적용했다. 남성과 여성의 관계, 가정과 사회에서의 여성이 여전히 성적인 불평등과 그것을 뒷받침하는 권력관계가 엄연히 존재하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한다. 여성의 사회·문화적 지위를 공사 영역의 구분과 관련지어 논의한다.
미셸 짐발리스트 로잘도·루이스 램피어 엮음/ 권숙인·김현미 옮김/ 한길사/ 2만8000원
괜찮아, 살아있으니까
위로, 축복, 행복, 나눔, 격려, 사랑의 주제가 담긴 이 책은 우리 시대 최고의 작가, 시인, 목사, 수녀, 환경운동가, 교수 등이 참여한 희망의 메시지. 행복을 위해 질주하는 우리들에게 걸음을 멈추고 주변을 둘러보라고 말한다. 삶이 버거운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고, 어떤 삶이 행복한 것인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
박완서 외 24인 지음/ 마음의숲/ 1만원
기억할게, 내 삶이 빛을 잃을 때마다
베트남에서 자원봉사를 하다가 만난 동갑내기 친구 진유정과 조용미의 베트남 요리 여행기. 요리를 배우며 더 깊숙한 생활의 곳곳을 들여다보면서 알게 된 베트남 사람들과 그들이 사는 이야기를 담았다.
베트남에 관한 추억을 따스한 시선으로 한 장의 엽서에 담아 보내는 듯한 베트남 포토 에세이다.
진유정 글/ 조용미 사진/ 넥서스BOOKS/ 1만3500원
너는 특별하단다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에서 전국 3000여 학생들에게 멘토를 연결하여 지원하는 꿈장학 프로젝트 수기 공모 당선 작품집. 멘토로 나선 교사들이 아이와 함께 변화를 겪으면서 경험한 교육 현장을 담고 있다. 여러 이유로 교육의 기회에서 벗어나 있던 아이들이 꿈장학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 엮음/ 대화문화아카데미/ 1만2000원
이우학교 이야기
대안학교인 이우학교는 학부모와 아이의 자기소개서로 학생을 선발하고 교사와 아이들, 학부모가 함께 만든 교과과정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공부’가 아닌 ‘배움’을 강조하는 이우학교의 방식을 들여다본다. 대표 저자인 교장 정광필은 사교육 없는 이상적인 학교가 가장 현실적인 학교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정광필 외 지음/ 갤리온/ 1만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