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대구경북 차세대 여성 CEO 양성교육’ 열려

‘제3기 대구경북 차세대 여성 CEO 양성교육’이 지난 9월부터 대구경북 디자인센터와 각 대학에서 진행되고 있다. 새롭게 변화하는 글로벌 패러다임에 부응하고, 기업 발전을 주도하는 차세대 우수 여성 인재의 조기 발굴 및 양성, 경영 체험을 통한 기업가 정신 고취를 목적으로 마련된 교육과정이다.

테마별 전문가의 특강 및 여성 CEO의 경영 성공사례 강연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은 여성 리더로서 요구되는 자질을 갖추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토론 및 발표 위주로 이뤄진다.

우수 기업 탐방, 워크숍 등 체험학습의 기회도 제공되며, 교육 이수 학생에게는 수료증 발급, 성적 우수자 장학금 지급, 학점 인정, 여성 경제인과의 멘토링 등 다양한 혜택도 지원된다. ‘차세대 여성 CEO 양성교육’은 매주 금요일 16주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참가 학생들은 전체 교육 일정에서 여성 리더들이 직접 강의하는 ‘여성 CEO 특강’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다양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리더’라는 제목으로 영남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강당에서 ‘경영사례 특강3’을 진행한 이재화 ㈜에이원 대표이사(여성경제인협회 대구경북지회 재무이사)는 여성 리더와 리더십에 대한 이론적 접근이 아닌 여성이 리더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여성으로서 겪은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를 이끌어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재화 대표이사는 “대기업을 선호하지 마라. 많은 걸 경험하고 남성 일의 영역을 넘나들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에 들어가 업무와 관련된 모든 것을 배울 기회를 잡으라”며 “다양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여성 리더로서 미래를 위해 당장의 조건을 보지 말고 경험을 많이 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신의 한계를 짓지 마라. 자신감을 가지고 넓은 생각으로 한계를 뛰어넘어라”라며 “여성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사회적인 제도나 구조가 가져다주는 환경적인 한계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도전하면 인정받는 여성 리더가 될 수 있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차세대 여성 CEO 양성교육’은 지난 2007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경북지회(지회장 노계자)와 지역의 경북대, 영남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경일대 등 5개 대학이 ‘차세대 여성 최고경영자(CEO) 양성교육’을 위한 산학 협약을 체결한 뒤 공통교과목을 개설해 매 학기 운영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여성의 경제활동인구가 부쩍 늘고, 국내 여성 사업자 비율도 35.9%로 급신장해 선진국 수준에 도달했지만 국내 여성 CEO는 1% 수준도 안 될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다.

21세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여성기업 및 여성창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리더십 등 CEO로서의 자질을 계발할 수 있는 대학 내 체계적 교육이 절실하다. 여학생들이 이 교육을 통해 21세기 여성 리더로서의 비전을 가지고 실천해 나가기를 기대했다. 이 교육은 12월 19일 수료식을 가진 후 학기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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