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보다 재능 살려주는 교육 공간 꿈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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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컴패션 제공, 촬영 허호
1990년대 트렌디 드라마의 여주인공을 도맡았던 배우 신애라(39)는 어느 순간부터 ‘배우’보다 ‘엄마’로서 더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세 아이의 엄마이면서 입양 전도사로 활약하며 아이들과 인연을 맺고 있는 그가 최근 교육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아이들과의 만남을 시작했다.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놀이 및 교육시설 ‘키즈 12’를 오픈한 신애라씨를 만나 ‘교육 사업도전기’를 들어봤다.  

“공부에만 관심을 쏟을 수밖에 없는 엄마들의 마음을 바꾸고 싶었어요. 아이들의 재능은 몰라보고 무조건 공부만 잘하는 아이가 되길 원하는 교육에 대안은 없을까 고민하다 ‘키즈 12’를 만들게 됐습니다.”

입시학원으로 즐비한 강남 청담동 거리에 위치한 ‘키즈 12’는 12세 미만의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 지하 1층, 지상 6층의 건물에는 미술·음악·체육 등 예체능 중심의 놀이 및 교육시설이 있다. 아이를 데리고 이 학원 저 학원 전전긍긍하며 받았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다 떠올린 아이디어다.

“‘모자이크 에듀테인먼트 시스템’이라고 이름 지었어요. 모자이크처럼 예체능 교육을 통해 ‘에듀케이션(교육)’과 ‘엔터테인먼트’를 복합적으로 실현하려는 거죠. 12세 미만 아이들은 그때만 누릴 수 있는 감성이 있는데 예체능 교육이 그러한 감성을 살려내 아이들의 재능을 발견해 줄 수 있습니다.”

‘내 아이들이 다닐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심정으로 커리큘럼을 만들었다는 그는 세 자녀 정민(11), 예은(4), 예진(1)과 함께 이곳을 이용하며 반응을 살피고 있다.

“예은이랑 예진이는 집에 있으면 하루 종일 심심해하면서 떼를 쓰는데 이곳에 오면 자기가 즐거워하는 일을 할 수 있으니까 무척 좋아해요. 태권도 하다 지겨워지면 그림 그리고, 그림 그리는 것이 지겨워지면 컴퓨터 하고. 엄마들은 체육관, 컴퓨터학원, 미술학원 등 여기저기 애들을 데리고 다녀야 하는 걱정을 안 해서 편안해 하고요.”

그에게 있어 이곳은 입시 위주의 교육에 도전하는 공간이자 ‘대안학교 설립’이라는 오랜 숙원사업에 첫발을 내딛는 공간이다.  

“앞으로 정말 하고 싶은 일은 부모 없는 아이와 부모 있는 아이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대안학교를 만드는 겁니다. 교육 내용이 정말 우수하기 때문에 부모 없는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는 것도 꺼리지 않고 모든 사람들이 아이를 보내고 싶은 학교를 만들고 싶어요.”

신씨가 이러한 꿈을 갖게 된 이유는 더 많은 아이들과 함께하며 아이들의 재능을 발현해 주고 싶어서다. 이미 잘 알려진 것처럼 탤런트 차인표씨와 결혼해 아들 정민 군을 낳은 후 2005년 예은양과 올해 초 예진양을 입양한 신애라씨는 국제 어린이 양육 기구 ‘컴패션’을 통해 10개국 31명의 아이를 후원하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신애라·차인표 부부는 얼마 전 ‘제20회 아산상’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신씨는 “보이지 않게 좋은 일 하시는 분이 많은데 대신 상을 받은 것 같아 송구스럽다”면서 “내 아이만 잘 사는 것은 의미가 없다. 다 같이 잘 살 수 있도록 힘 닿는 데까지 뛰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입양가족, 한부모 가족,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등장하고 있는 오늘날 가족의 개념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혈연으로 맺어진 부모 자식이 아니라 함께 사랑을 나누고 기도할 수 있다면 누구나 가족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진정한 선진국”이라고. 

교육학, 심리학, 복지학 등 하고 싶은 것이 많다는 그는 “무엇을 하는 것보다 어떻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 아니냐”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면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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