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은 아이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길입니다"
지적·발달 장애아로 이뤄진 국내 최초 무용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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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로 이뤄진 국내 최초의 장애인 어린이 무용단 ‘필로스 장애인무용단’이 지난 3일 오후 7시 경기도 안양 대림대학 대림아트홀에서 창단 첫 정기공연을 열었다. 공연을 무사히 마친 임인선 단장(대림대학 사회체육과 교수)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보는 관객들 모두 눈시울이 뜨거워졌다는 소감을 전해들었어요. 이번 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무용가’로서의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2007년 3월 정식 창단한 필로스무용단은 그간 10여 차례의 초청공연을 통해 이름을 알려왔지만 무용단이 주체가 되어 공연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용단 이름인 ‘필로스’(Philos)는 그리스어로 ‘사랑’이라는 뜻을 가진 말이다.

이번 공연에서 무용단원 아이들은 한국무용 ‘선녀춤’과 현대무용 ‘새들의 노래’를, 아직 배우는 중인 장애아동 무용체육교실 수강생들은 ‘무지개 꿈’이란 제목의 무용을 소개했다. 지난 몇 달간 한 주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연습한 결과물이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은 많은 사람의 도움으로 성사될 수 있었다. 피아니스트 이루마씨가 무용단 홍보대사를 맡아 아이들의 무용에 맞춰 연주를 들려줬고, 유니버설 발레단과 CBS 소년소녀합창단도 공연에 참여했다.

그가 장애인 무용교육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1999년부터 장애아동체육교실에서 무용치료 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부터. 대림대학에 부임한 후 2005년 11월 ‘장애아동 무용체육교실’을 시작했고 이를 졸업한 아이들에게 계속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2007년 3월 필로스 장애인무용단을 창단했다.

처음에는 무용실에 들어오려고도 하지 않고 몸을 제대로 가누기도 힘들어하던 아이들이 무용가로서의 꿈을 키워가는 모습은 임 교수에게 있어 가장 큰 보람이었다. 무엇보다 기뻐하는 사람들은 아이들의 부모들. 남 앞에 나서기를 두려워했던 아이들이 자신감을 찾고 자신을 표현하려 하는 모습을 보면서 부모들은 울고 웃으며 박수를 보냈다. 앞으로 필로스 무용단은 매년 정기공연을 열 계획이다.

임 교수는 “아이들에게 있어 무용은 세상에 다가가는 소통의 시작”이라고 얘기했다.

“세상과의 소통은 모든 장애 아동을 키우고 있는 부모들의 소망이에요. 무용을 통해 자신의 세계를 마음껏 펼쳤으면 좋겠어요. 이 아이들의 몸짓은 전 세계 장애아동들의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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