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주여성 ‘자국민 멘토링’ 호평
결혼 이주여성 ‘자국민 멘토링’ 호평
  • 채혜원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8.11.28 11:44
  • 수정 2008-11-28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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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덕분에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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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5일 오전, 결혼이주 여성으로 정착한 지 6개월째인 제시카(22·필리핀)가 분주하게 외출 준비를 한다. 좋아하는 요리를 배우는 날도 아니지만 제시카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하다. ‘자국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된 케네스(31), 로살리(23) 언니와 남대문시장에 놀러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마침 딸의 생일을 맞이한 제시카는 딸을 위한 예쁜 분홍 재킷을 구입하고 자신을 위한 따뜻한 갈색 털모자도 샀다. 늘 주거지역인 마포 부근에만 머물렀던 제시카는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남대문시장에 나오니 한결 서울살이가 즐거워지는 느낌이라고 귀띔했다.

무엇보다 그동안 한국어로 표현하기 어려웠던 속내를 언니들을 만나 모국어로 털어놓으니 마음이 한결 나아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함께 멘티로 참여한 로살리(23·필리핀)도 임신 6개월인 몸이지만 언니동생과 맛있는 불고기뚝배기도 먹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두꺼운 스웨터도 사면서 얼굴에 함박웃음 꽃이 피었다.

1998년 한국에 들어와 초등학생인 딸, 21개월 된 아들을 키우고 있는 케네스(31)는 누구보다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집에서 집안일 하고 아이만 키우는 ‘결혼이주 여성’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나기 위해 메이크업아티스트, 놀이치료과정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사회활동 기회를 잡으려고 노력한다.

그는 “우리는 남편에게 손 벌리고 편하게 살기 위해 이곳에 온 것이 아니라 공부도 하고 직장생활도 하며 열심히 살기 위해 온 것”이라며 “동생들이 지금 관심 있는 요리, 교육 영역에서 일할 수 있도록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많이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이 12월 말까지 시행하는 ‘자국인 멘토링 프로그램’은 결혼이주 여성들이 느끼는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비롯해 정보부족, 문화적 차이 등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포·구로·동대문에 있는 건강가정지원센터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멘티에게는 한국 제사문화나 시댁식구들을 대하는 방법 등 실질적인 일상 정보를 제공하고, 멘토에게는 누구보다 든든한 자국인 친구를 제공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결혼이주 여성들은 “한국어 교육을 3년 정도 받아야 불편함 없는 대화가 가능한 우리지만, 한국에서 엄마·아내 역할에도 충실하고 사회경제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는 여성으로서의 삶을 잘 해내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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