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이화 글로벌 캠퍼스 리더’ 창단
이화 글로벌 캠퍼스 리더는 이화여대에서 수학 중인 외국인 재학생, 교환학생, 방문학생 등으로 구성된 명예 홍보사절단으로 국내 대학에서 외국인 학생 홍보대사 단체가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자국의 귀빈이 이화여대를 방문했을 때 캠퍼스 투어, 의전 등에 참여하는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본국으로 돌아가서도 홍보대사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에 선발된 1기 리더들은 중국·네덜란드·미국·독일·케냐·필리핀 등 11개국 24명의 외국인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남학생 홍보대사도 5명 포함됐다. 남학생으로서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 독일의 루흐 대학교 미헬 겔라(22)는 “이화를 대표하게 돼서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화 안에서 하나의 세계를 만나게 돼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은 “이화 글로벌 캠퍼스 리더는 세계화 속 새로운 이화가족의 탄생을 의미하는 뜻깊은 일”이라며 “이들은 이화를 거쳐 간 많은 외국인 학생을 대표하는 명예대사로 이화를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희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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