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당시 수사과장 강대원 회고록 바탕 영화 ‘형사’ 제작
보복폭행 진실 공개 수위 관심…내년 초 크랭크인 예정

 

지난 11월 26일 PJ호텔에서 열린 영화 ‘형사’제작 발표 기자회견장에서 강대원 전 남대문경찰서 수사과장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cialis manufacturer coupon open cialis online coup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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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측의 전화를 수차례 받았지만 접촉하지 않겠다.” “영화화 이후 문제가 된다면 한화와의 또 다른 법적 대응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김승연 한화그룹 보복폭행 사건(이하 보복폭행 사건)’이 영화화된다. 보복폭행 사건 당시 관할서인 서울남대문 경찰서에서 수사를 지휘했던 강대원 전 수사과장은 11월 26일 자신의 회고록 ‘형사25시’를 바탕으로 영화 ‘형사(가칭)’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영화를 통해 은폐되어 왔던 진실을 알리고 땅에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다.

그는 김 회장 보복폭행 사건 수사 당시 경찰 수뇌부의 지시로 사건 내사를 중단한 혐의(직무유기)로 기소돼 최근 항소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강 전 수사과장은 “영화를 통해 경찰 내부의 문제, 부조리 등은 물론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굵직한 사건들의 비화를 가감 없이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화 ‘형사’는 강 전 수사과장이 현직에서 활동할 당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유영철 살인사건, 이문동 초등학생 살인사건, 한화 보복폭행 사건을 주요 모티브로 하고 있다.

영화 제작을 맡은 강철웅 ㈜에버시네마 대표는 “강 전 수사과장으로부터 원고를 넘겨받아 1차 시나리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사실을 중심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영화 ‘형사’에서 한화 보복폭행 사건의 진실이 얼마나 공개될지에 대한 여부다. 자칫 영화 한 편으로 인해 대기업 총수와 국내 안보를 책임지는 경찰 등의 내부 비리, 외압의 실체가 공개될 경우 사회 전반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영화의 주인공으로 등장하게 될 강 전 수사과장은 보복폭행 사건 중 공개될 정확한 내용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 있다. 향후 제기될 수 있는 명예훼손 등의 법적 분쟁 등을 고려한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강 전 수사과장은 “보복폭행 사건에 대한 부분은 사실을 바탕으로 원고를 작성했다”며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다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영화 ‘형사’의) 내용과 표현에 있어 자칫 (김승연 한화 회장의) 명예 훼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한화는 영화 제작에 탐탁지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겉으로는 태연하지만 내부적으로는 매우 분주한 모습이다. 불미스러운 총수의 보복폭행 사건으로 지난 4월 그룹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던 만큼 영화화되면 세간의 따가운 눈초리를 다시 받을 수 있다는 게 이유다. 실제 한화는 영화 ‘형사’의 제작에 제동(?)을 걸기 위해 ㈜에버시네마와 접촉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제작사 측은 한화와의 접촉은 ‘절대 없다’는 입장이다. 에버시네마는 “영화와 관련해 한화와 접촉할 필요가 없다”며 “시나리오가 마무리되는 대로 주연배우를 캐스팅 해 내년 1월 초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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