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위, 여성취업지원사업 증액 등 예산안 의결

여성부의 내년도 예산 세출 부문이 확대될 전망이다.

국회 여성위원회(위원장 신낙균)는 20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2009년도 ‘여성발전기금운용계획안’과 ‘여성발전기금운용계획안’ 등에 대한 정부원안과 수정안을 각각 가결했다.

이날 김상희 여성위 예산결산소위 위원장은 심사결과 보고를 통해 “2009년 여성부 소관 예산안은 세입은 원안대로, 세출은 198억원을 증액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여성발전기금 운용계획안은 ▲중소기업여성취업지원사업 15억원 증액 ▲성인·전업주부 마이크로 크레디트 사업 신규 사업으로 100억원 증액 ▲가정폭력 피해자 무료 법률지원사업 4400만원 증액 ▲국제 전문여성인력 양성사업 1억8600만원 증액 ▲여성자원활동 활성화 지원사업 중 여대생 자원활동 공모지원 사업에 1400만원을 증액하기로 한 반면, 이주여성 취업지원 공모사업은 당초 예산액 2억원을 전액 삭감키로 하는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여성부 소관 세출예산 부문도 여성정책평가체계구축사업, 양성평등원격연수원 구축사업, 성매매예방교육사업,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 지원사업, 여성장애인 사회참여 확대 지원사업, 여성단체공동협력사업 부문 등을 증액하고 여성발전기금 존치를 위한 일반회계 출연금 100억원 증액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당초 여성 관련 예산안은 여성부 소관 예산안이 세입 예산 8억300만원과 세출예산 666억4200만원, 올해 말까지 조성 예정된 여성발전기금 163억원으로 구성됐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