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3일간…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 참석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CEDAW) 위원 5명이 대거 방한한다. 오는 25일부터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경남세계여성인권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CEDAW 위원이 단일 행사에 동시 참석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대회에는 CEDAW 위원 22명 가운데 대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신혜수 위원과 베아테 숍 쉴링(독일), 프라밀라 패튼(모리셔스), 레지나 타바레스 다실바(포르투갈), 샨티 다리암(말레이시아), 도르카스 코커아피아(가나) 위원 등 6명이 참여한다.

이외에도 31개국에서 온 여성인권운동가 110여 명과 국내 활동가 1700여 명 등 총 3000여 명이 얼굴을 맞대고 ‘여성인권과 상생의 공동체’를 주제로 워크숍과 패널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한국 여성 60년사 전시회와 인권영화제, 여성화가 그림전, 여성인물 사진전, 여성인권시설 방문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여성인권대회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경상남도(도지사 김태호)가 국내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제안해 성사됐다.

한편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경환)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원장 김태현)은 오는 27일 오후 2시 30분 외교통상부 본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CEDAW 위원 5명을 초청해 ‘유엔여성차별철폐협약과 여성인권’을 주제로 국제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