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자는 오른쪽 어깨 방향으로

 

오른손 그립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론이 있지만, 어느 손가락을 쓰는지를 기준으로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엄지와 검지를 이용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중지와 약지를 이용하는 것이다.

오른손 그립에 있어서 주의해야 할 유혹이 있다.

<사진1>과 같이 오른손 손가락 둘째 마디가 아닌 셋째 마디, 손바닥에 가까운 쪽에 클럽을 놓고 그립하면 감이나 파워가 증대했다는 착각이 일어나는 것이다.

손가락이 아닌 손바닥으로 그립을 한 것으로 백스윙, 다운스윙, 임팩트, 팔로스루 모두를 틀리고 망치게 하는 나쁜 습관을 들이게 한다.

오른손에서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엄지와 검지의 역할과 잡을 때의 압력이다. <사진2>에서 보듯 검지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이것을 이용하여 임팩트와 모든 스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른손 그립을 잡았을 때 V자의 위치가 왼손의 그립을 잡는 방법과 비슷하게 오른쪽 어깨로 향하는 것이 좋으며 <사진3>의 방법을 통해 제대로 된 그립잡기인지 여부를 체크할 수 있다. 다음은 골퍼들이 자주 사용하는 그립의 모습이다.

베이스볼 그립

말 그대로 그립을 잡을 때 야구배트처럼 그립을 잡는 방법이다. 많이 쓰이지 않는 그립이지만 종종 강하게 치는 골퍼들이나 처음에 레슨 없이 혼자서 시작한 경우 이런 그립이 많이 나온다.<사진4>

오버래핑 그립

일반적으로 쓰이는 그립이다. 처음에는 손가락이나 뼈에 스쳐 많은 물집이 나 고통스럽지만 가장 많이 쓰이는 그립 중 하나다.<사진5>

인트로킹 그립

현재 많이 쓰이는 그립이지만 오른손의 움직임이 많아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손이 작거나 힘이 없는 골퍼에게 추천한다.<사진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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