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포라 문화예술 아카데미 1기 개설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문화예술포럼 ‘F포라’가 문화예술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F포라 문화예술 아카데미’ 1기를 개설한다. ‘미술, 창조경영, 투자: 좋은 콜렉터 되기 입문’을 주제로 개설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미술품 경매업체 ㈜옥션별과 공동기획으로 마련됐다. 문화예술을 통한 경영전략 및 문화예술 투자의 효용성을 제고하는 강좌형, 체험형, 실전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2월 2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총 7회에 걸쳐 롯데시네마 에비뉴엘 샤롯데에서 진행되는 이번 아카데미에는 김복기 아트인컬쳐 대표, 김홍희 경기도미술관 관장, 배혜경 크리스티 서울사무소 소장, 고동연 미술사가 등 다양한 미술계 인사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문의 02-588-5357
13일 대입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의 지친 심신을 회복하고 여유시간을 창조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문화예술 공연 할인 이벤트가 다양하게 마련됐다.
대학로문화공간 이다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사진)’는 11월 한 달 내내 수험생에게 1만5000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했으며 뮤지컬 ‘라디오 스타’ ‘빨래’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등도 50% 할인가로 볼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각 자치구와 함께 16일부터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및 문화공연을 무료 또는 최고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22일 어린이대공원에서는 유명 가수가 출연하는 ‘수험생과 가족을 위한 축제’가, 28일 성신여대 강당에서는 ‘2008 수험생을 위한 희망콘서트’가 개최된다. 또한 18일부터 서울시내 8개 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문화예술나눔교실도 운영된다. 자세한 안내는 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에서 받을 수 있다.
화가 정란숙씨가 19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 3층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유화면서도 마치 수채화 같은 투명함과 정교한 표현세계로 화단에서 주목받는 중견작가로 섬세하고 치밀한 묘사력으로 바구니, 꽃, 천 등을 서정적으로 그려냈다. 이번 전시는 그의 회화세계를 시대별로 정리해 조형적 특성과 변화의 흐름을 볼 수 있다. 전시회 오픈에 맞춰 그림이 있는 에세이 ‘우리네 삶은 모두 빈 바구니’도 출간됐다. 자신의 그림에 삶의 내밀한 사연들을 일기처럼 기록한 글을 엮어 펴냈다. 문의 02-736-1020